우선 우리의 환경이 이 온도를 자주 넘어가는 수준이라면 , 가능하면 몇 군데 친칠라의 집 내부에
쿨패드를 세팅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래 친칠라의 서식지와 그들의 코트를 고려해 보신다면, 약간 높은 열이나 습도에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고려 없이 기르시는 경우, 열사병 같은 이유로 갑자기
친칠라가 사망할 수 있음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람과 달리 친칠라는 땀을 흘리지 않는 특징이 있어, 사람처럼 땀으로 몸을 식히고 ,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친칠라가 너무 더워서 과열이 돼 있는 것에 대한 판단은 친칠라가 호흡하는 것이 빨라진다 거나,
노는 경우에 지쳐 보인다거나 , 활동적이지 않고, 무기력해 보인다든지 하는 것이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친칠라 식단 구성의 중요성
우리는 쉽게 개와 고양이를 기를 때처럼, 친칠라에게 주는 음식에 대하여 간과하고 쉽게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간식 같은 것은 최소한으로 하고, 기본 식단인
건초와 친칠라 사료 급여에 충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과일이나 다른 간단한 간식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이는 상당히 제한적이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일곱째, 집 , 친칠라 케이지 문제
앞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친칠라는 안데스 산맥 고산지대 바위 사이를 뛰어다니던 동물입니다.
가능하면 큰 사이즈의 새장을 구비하시되, 바닥 같은 경우에는 와이어는 발에 손상이 올 수 있으니,
바위는 안되더라도 평평할 수 있는 바닥을 대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자연환경을 고려하시어 , 수직으로 좀 높고 뛰어서 점프할 수 있고, 오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친칠라 모피가 조밀하고 촘촘하여서 가능하면 물의 접촉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털에 흡수되게 되면 워낙 조밀하고 촘촘해서 피부병도 생길 수가
있고, 잘 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자연환경이나 여건을 고려하신다면 , 일반적으로 목욕도 모래를 제공해서 모래 목욕으로
털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목욕 모래에 대하여서도 물론 인터넷을 통하여 충분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친칠라 먹이
기본적으로 섬유질이 필요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탄수화물과 단백질도 필요합니다만, 설탕이나
지방 같은 경우는 낮은 비율이어야 합니다. 주 식단은 주로 티모시 건초 , 친칠라 펫렛이 기본으로
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실 개나 고양이처럼 간식과 음식을 나누어 주고 싶으실 수는 있겠지만, 친칠라는 설치류인 데다 ,
소화시스템이 다르게 되어 있기 때문에 , 어떤 유해가 있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
가급적 다른 간식은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매우 민감한 위장과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일 수는 있겠는데, 친칠라 페릿의 영양소 조합 은탄 수화물 25-35% , 단백질 15-20%, 섬유 30-35%, 설탕 5% 이하 , 3% 이하가 지방 함량이라고 합니다. 즉 , 당분과 지방 함량은 최소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감안하지 않고, 너무 많은 간식을 주게 된다면 친칠라에게 심각한 질환이나 건강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 식단 구성은 기본으로 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친칠라의 특성 중의 하나가 질병이 나타날 때 위장 , 내장 및 소화기 계통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친칠라 건초
우선 건강한 친칠라의 식단으로는 티모시 건초를 기본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건초,
알팔파 같은 작은 애완동물을 위한 일반적인 건초보다 더 추천이 되는 편입니다.
알팔파 건초 같은 경우에는 친칠라가 섭취하기에는 높은 수준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고, 콩과 식물이
단백질 또한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 , 일반 친칠라보다는 좀 어린 친칠라나 임신을 한 친칠라의 경우
비율을 좀 더 높여서 급여해도 괜찮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친칠라에게는 좀 적합하지 않다고 하며
사육자 분들에 따라서 50% 는 티모시 건초를 , 나머지 50%는 알팔파 건초를 섞어서 급여하기도 합니다.
알팔파를 제외하고 다른 종류 건초에 대하여서 잠깐 보겠습니다.
Orchard Grass Hay- 잔디로 만든 건초의 경우에 단백질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당연히 주식으로써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Oat Hay - 귀리로 만들어진 건초로 , 간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니, 가끔 급여하시는 정도가 좋겠지요.
Blue Grass Hay -이것의 경우에는 티모시 보다 더 높은 비율로 주식으로 대체될 수 있는 건초라고 합니다.
Botanical Hay -이 건초의 경우 기본 주식단으로 제공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티모시와 어느 정도
혼합해서 급여하기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인터넷에 '건초 큐브'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본 건초
공급 외에도 큐브를 부수적으로 몇 개 놓아주시는 것도 좋으며, 츄 스틱 , 우드스틱 같은 것을
이갈이 용으로 제공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급수기는 기본으로 제공해 주셔야 하고요.
재밌는 사실은 , 급여 다음날에까지 건초를 먹지 않고, 내버려 두게 된다면, 아마도 신선한 건초를
원한다는 신호라고 하니 , 이 부분은 고려하시어 , 건초가 소진되지 않고 남게 되면 , 신선한 건초로
바꾸어 급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큐브랑 같이 공급이 된다면, 친칠라는 선택에 따라서 어떤 날은 건초 큐브를 먹기도 합니다.
츄 스틱을 사용하기도 하고 , 이런 환경을 통해서 치아 갈이나 치아가 자라나는 부분에 대한 문제를
방지해 주는 것입니다.
친칠라 펠렛의 경우 매일 식단의 일부로 제공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상으로 검색해
보시면, 친칠라용 전용 펠렛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설치류와 공용으로 영양성분이
구성되다 보니, 최적의 선택은 친칠라 전용 펠렛이 권장됩니다.
아무래도 식단을 주의해야 할 것은 높은 당도나 과도한 지방 또는 영양의 문제입니다.
가스가 축적되거나 너무 많은 음식을 먹게 되거나 한다면 소화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간식거리로는 약간의 귀리(Oat)나 허브 , 건초 종류 정도가 될 것입니다.
아래 리스트는 잠재적으로 친칠라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목록입니다.
고기류 , 딸기, 바나나, 일반적인 과일 또는 야채 종류가 그런 것입니다. 사실 과일과 채소에 대하여서는 조금 뜻밖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 친칠라의 경우 특정 영양소, 지방 , 단백질이나 섬유질 또한 너무 많게 되면 위장 문제나 소화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민감한 편입니다. 친칠라의 위는 매우 작고 연약합니다. 사람에게는 과일과 채소가 건강에 필수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은 친칠라도 우리와 같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 과일을 급여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 아주 최소화해서 가끔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칠라 식단에서 피해야 할 성분은 견과류 , 씨앗, 옥수수 , 간장 , 야채 정도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친칠라의 오늘날 문제
오늘날에는 모피를 이유로 더 이상 사냥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야생, 자연환경에서는 여전히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 환경이고 , 보존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단지 오늘날에는 애완동물로 널리 사육되고 번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에 길러진 친칠라는
물론 자연에서 생존할 수 있지는 못하지요.
그리고 현재 지속적으로 친칠라에게 가장 큰 위협은 서식지의 파괴, 산맥의 채광 문제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연적인 그들의 서식환경이 없어지게 됨으로써 생존에 위협을 받는 것이지요.
사실 고지대의 황량한 서식지에서 이만큼 살기에 적합하게 발달되어 있는 종은 드뭅니다. 지속적인
추가 연구를 통하여 종의 멸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할 것입니다.
단지 귀여운 애완동물로서 우리가 사랑하고, 보살펴 주는 것 외에도 사실 지속적인 관심과 종의 보존을
위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친칠라를 기르시는 분들이라면 ,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친칠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마치며..
이상으로 오늘은 친칠라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물론 수명이 긴 만큼 쉽게 죽는 동물은 결코 아닙니다만, 온도에 대한 민감도라든지 ,
그들이 서식하였던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 오히려 개나 고양이 보다도 훨씬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하고 , 사랑이 필요한 동물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개나 고양이 보다도 오히려 이런 설치류? 종류이면서 작은 소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순간적인 귀여움 만으로 반려동물을 쉽게 입양하고 , 그리고 오히려 돌봄에
있어서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 보다는 소홀하게 키우는 경우 -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 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 아이들의 선택과 아이들의 선물 개념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다 보니 , 쉽게 입양되고 , 그런 경우에 제대로 케어가 되지 못한다면, 오히려
급사하는 경우가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그만큼 재분양이나 버리는 유기동물들도 많이 생겨 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친칠라는 작으면서도 민감할 수 있는 동물이니 , 어느 정도 동물에 대한 지식과 준비를 갖추시고 ,
책임지실 수 있을 자신이 있으신 경우에 분양받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친칠라의 정보 , 성격, 특징, 수명, 환경 특성 이외의 모든 정보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밖의 반려동물 정보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고 검색하신다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