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키우기쉬운 애완동물 딱 2가지 추천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우리가 반려동물을 선택하려 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 가령

초등학생의 경우 용돈 ? 예산의 범위, 부모님으로서 아이를 위해 대신

선택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상대적으로 튼튼하고 

좀 더 키우기 쉬운 동물을 찾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몇 가지 추천을 해보고자

이 글을 쓰기로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키우기 쉬운 동물이 어디 있겠는가?

식물도 잘 키우기 위하여서는 물도 잘 주고, 볕이 잘 드는 곳이나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고 노래도 들려주고, 가끔 비료나 거름도 주고

사랑도 많이 주어야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 동물이면 오죽

정성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보자

 

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떤 반려동물을 선택하여야 한다면, 적어도

상대적으로 손이 조금 덜가고, 잘 키울 수 있는 동물은 어떤 동물들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소라게 특징 Hermit crab

소라게는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쉬운 애완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게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발톱을

포함하여 5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런 발톱을 사용하여 방어와 음식 분쇄 및 식사에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종은 깊은 해수에 살거나, 아니면 열대 육지에 사는 종이 있는데,  우리가 애완용으로 키우는 종은

대부분 이 육지에서 살아가는 종류 입니다. (물론 해수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빈 껍질을 집으로 사용하면서, 몸집이 커지면 다른 큰 소라껍질을 찾아서 이동을 하기도 하지요 ,

우리가 제대로 케어를 해준다면 이들은 약15년 까지 종에 따라서 20년 이상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만,

평균적으로는 몇 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들은 또한 개별사육을 하지 않아도 단체 사육이

가능하며, 사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살면서 더 활발히 움직이기도 합니다. 단 낮에는 잠을 자며

밤에 주로 활동하게 되는 야행성 생물입니다.

소라게 사육장 사육환경

 

 

낮은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수조나 상자 같은 것이 적당합니다.  

사이즈는 대략 두자 (60cm) 정도 크기나 그보다 더 크다면 좋겠지요. 그리고 열대성 이므로 ,

온도는 최소 20도 이상에서 30도 정도 (평균 한 25도~30도 사이) , 습도는 7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유지를 위하여 일반적으로 한쪽 끝에다 낮은 전력의 등을 설치해 주는것도 하나의

사육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완용으로 취급하는 소라게는 거의가 지상에 사는

생물이므로 , 물을 넣지 말고 어항바닥재나 모래를 깔아주고, 언덕이나 굴곡진 곳의 이동을 위하여

유목이나 바위 같은 것들을 세팅하여 주면 됩니다. (그들은 언덕을 오리 내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지, 이들에게는 최소  50%를 상회하는 습도를 유지시켜 줘야 하는데, 습도 유지방법은

일반적으로 수건을 적셔서 걸어두신 다거나,  스폰지에 물을 적셔 놓아 두시는 방법 또는

가습기나 미니폭포같은 것들을 설치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물그릇을 구비해 줘야 하며, 다른 물 그릇에는 해수를 (물과 소금섞어 만들수도 있음)

넣어줘서 항상 이를 필요시에 취할 수 있게 세팅 해 주어야 합니다. – 해수는 수족관에서 파는

해수염 사다가 100미리 기준으로 아이스크림스푼으로 한스푼정도 농도로 타주시면 됩니다.

 

 

소라게 음식

소라게 Hermit crab  음식

잡식성으로 빵 조각이나 과일 조각, 시리얼 같은 과자종류 등 , 과일, 야채, 멸치, 사료 등

가리지 않고 골고루 급여 하시면 됩니다만, 단지 그날 급여한 음식의 잔여물은 바로 바로

남은것들을 제거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라게 탈피

소라게 Hermit crab  탈피

일반적으로 일년에 두번 껍질을 벗습니다. 이 기간이 되면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먹이를

먹지도 않고, 과도한 양의 물을 섭취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탈피이후에 피부가 다시

정상적으로 단단해 지기까지는 몇주가 걸리므로 이시기 동안에는 혼자 두어야 하고,

자기가 벗은 허물은 먹게 됩니다. 칼슘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하지요.

 

소라 교체

이렇게 몸집이 커지고, 허물을 벗고 나면은 소라집을 바꾸게 됩니다. 당연히 소라게에게는

여분의 껍데기를 제공해야 합니다. 계속 성장을 위해서는 이전 껍질보다 약간 큰 소라집이

제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라게 소라쟁취

소라게 Hermit crab 소라 쟁취

수족관에 밀도가 너무 높게 (소라수에 비해 수족관 크기) 구성되면, 소라 집을차지하기

위하여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여분의 소라는 충분히 준비해서 사육장에 세팅해 놓는것도

한가지 사육을 위한 팁이 될수 있습니다.

 

소라게 건강관리

소라게 Hermit crab 건강관리

소라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비 활동성, 껍질 벗기등이 포함 됩니다.

만약에 어떤 소라게가 껍질없이 다닌다거나, 한쪽 귀퉁이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면

그것은 일반적인 활동은 아닙니다.

즉 수족관 크기에 비해 소라게가 과밀되어 있거나, 껍질에서 나와 떨어져 있거나, 온도가

적당하지 않는 이유로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집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제등으로도 쉽게 중독 될수도 있다고

하니 소량이라도 이들에게 닿을수 없도록 관리해야 할것입니다.  소라게가 약에 중독되었을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고 물에 앉아 사지를 당기면서 다리와 같이 영향을 받는 부위를 떼어 내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내가 선택한 동물과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생활을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니피그 키우기

기니피그  키우기

 

애완동물로 한국에서는 주로 기니피그 분양 을 받아  키워지지만,  원산지 남미에서는 원래

식용동물이며 실험용 , 연구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설치류 소동물입니다.

 

성질이 온순한 편이고 , 주인의 말을 잘 듣기 때문에 비교적 키우기 쉬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는 편이지요

 

수명

 

20~ 50센티, 수명 3 ~15년 , 설치류 , 성격이 온순 , 연중 1~4번번식,  1~13마리까지번식

키우기가 난이도가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똥을 자주 싸고, 기니피크 냄새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 특유의 냄새가 있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두번~네번 정도 번식 가능하고 , 2개월 이후면 짝짓기와 번식이 가능하며 ,

임신기간은 대략 두달에서 80일 사이 정도이며, 한 마리에서많게는 10마리 넘게도 출산을 하기도

한답니다. 태어나면 3주~4주정도 젖을 먹고,  두달 정도가 지나면 성숙한 개체가 됩니다.

사회성이 좋아, 무리를 지어 살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고,  굳이 강아지와 비교하자면,

수명 면에서나 친화력 면에서는 기니피그보다는 강아지를 많이들 추천하십니다.

즉 키우기가 더 쉽다거나, 관리가 더 편하다고 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동물입니다.

기니피그는 태어날때부터 털도 모두 있고, 이빨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갉아서

먹을 수 있는 건초를 급여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기니피그 케이지

사육장 크기는 가급적 큰것이 기니피그가 활동성을 잘 보일 것이므로 좋을 것이며, 

케이지에 급수기를 설치해 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처음 입양시는 1주일 정도는

적응기간을 위하여 핸들링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는 먼지가 가능한 일어나지

않는 패드나 천 같은 걸 깔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높이는 기니피크가 뒷다리로 완전히 일어설 수 있는 높이는 확보 되어야 합니다.

사육온도는 짝짓기의 이상적인 봄날씨 같은 20도 전후가 적당하고 , 화장실은 소변을

일정 지역에서 싸기는 하지만 대변의 경우, 항문 힘이약해서 여기 저기 흘려서 싸기도 한답니다.

 

사회적인 동물이므로, 웬만큼싸우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한 케이지에 함께 키워도 무방합니다.

(26도 이상이 되거나 , 15도 미만이 되면 건강을 위협할수 있는 온도입니다) 그리고 주변 소음이 크다면

스트레스를 받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육하는 데 있어 , 사육자가 청소 관리만 잘 해줄수

있다면, 크게 무리없이 키울수 있는 동물입니다.

 

기니피그 먹이

 

신선한 물로 매일 두번은 점검해서 급수 해주셔야 합니다 – 급수기를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 물이 부족하여 탈수가 일어나면 심각한 병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주식은 좋은 품질의 건초를 급여해 주어야 하는데, 이 동물의 특성상 소화기 계통의 원활한

기능을 위하여 풀이나 건초를 주 식단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치아가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구조가 되어서, 풀이나 건추, 잎들을 갉아 먹음으로써 치아의

길이와 모양이 유지 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알팔파 와 티모시 건초로 나누는데, 초기에서

준성체까지는  알팔파 건초를 주로 먹이고 , 이후에는 티모시 건초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적당한 채소를 한번씩 급여해 주고, 사료를 주고 싶다면, 건초 이외에 간식 정도로 사료를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니피그 사료 펠렛에는 자체로 생성할수 없는 비타민 C를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감자나 파, 양파 같은 뿌리채소, 견과류나 곡류는 소화를 못시키는 초식 동물이므로 금기해야 하며,

비타민C를 섭취할수 있는 오렌지나 귤 또는 수분을 적당히 함유되어 있는 오이나 가지, 양상추정도

채소를 추천 합니다.

 

기니피그 울음소리 기타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다 보니, 휘파람 소리비슷한 소리를 내어 동료들끼리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주행성 동물로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을 자니,

밤에 시끄러운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여러가지를 소리를 내며 , 의사표현을 하기도 한다. 즉 기분이 아주 좋거나

만족할 만한 상황이 오면 푸드드드 같은 소리를 내며, 두렵거나 고통스러울 때 , 또는 괴로움을

표현할때는 꽥꽥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삐용삐용 비슷한 휘파람 소리 같은 소리를

많이 내기도 하지요.

 

목욕 같은것은 사육자의 마음이겠으나, 가급적 시키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고양이처럼 그루밍하는

습성도 가지고 있고, 일 년에 한 두번 정도 시켜주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밖에도  약간 독특하면서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이 여러종류가 있는데, 내용이 너무 많아지는

관계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 육지거북 , 고슴도치 , 슈가 글라이더, 비어디드 드래곤, 페럿 , 친칠라 , 베타 ,

뱀이나토끼 종류도 다양하게 있지요 .

 

사실, 파충류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뱀 만큼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도 없습니다.

먹이를 거의 한달에 한번 급여하면 되니까요 , 하지만 대부분의 애완동물을 찾으시는 분들은

일차적으로 귀엽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동물을 많이 찾으시다 보니, 뱀과 같은 애완동물을 교감이 어렵고,

귀엽지도 않으며, 혐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개 정도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파충류일지라도 귀엽고, 키우기가 그렇게 번거롭지도 않고, 튼튼한 여러 종들의 애완동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튼튼한 육지거북 종류나 비어디드 드래곤 같은 도마뱀 종류를 추천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예산이 적으시면 , 가볍게 달팽이나 열대어 중에서 폐호흡을 하고, 여러 가지준비가 딱히 필요없는 베타 종류의

화려하면서도 관상적으로 보기에 이쁘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편리한 열대어 종류도 괜찮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두 가지 동물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고, 다음 글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육지거북이키우기

 

카멜레온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