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킹콩

중국에서의 고양이 요괴 이야기는 '묘귀' 즉 고양이 혼령, 귀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녹랑 홍랑
기묘한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네코마타 전설에 대해서 간단히 볼까요?

어원

'네코마타' 라는 말 뜻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단순한 '둔갑술' 인가요?
일본어로 고양이 라는 뜻이 네코 , 그리고 '마타'라는 글 의미가 바로 꼬리가 두 개로 갈라진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즉 '꼬리가 두개로 갈라진 고양이'라는 의미가 바로 '네코마타'라는 어원이 되겠습니다.

네코마타 외모

우선 고양이 요괴는 어떻게 생겼을까? 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서 이미지를 찾아보았습니다.
고양이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는 전체적인 모습이기는 하고 다만 얼굴은 요괴스러워 보이게 그려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꼬리가 두 개 달린 점이지요. 우리나라 이야기에서 보면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 정도일까요?
하지만 이러한 네코마타 외모는 사진마다 , 이미지마다 작가마다 다 다르게 현대에서는 그려놓았습니다.
일본 만화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들은 사실 이러한 정확한 모습을 담고 있지는 않지요.

둔갑술

고양이 둔갑술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일본보다는 중국에서 수나라 시절부터 내려온 요괴 고양이 '묘귀' 전설에
나오게 됩니다. 이는 고양이가 사람으로 둔갑을 하게 되거나 , 사람에게 붙어서 병에 걸리게 만들기도 하고 또한
사람을 잡아먹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이것이 일본에 넘어간 것이지, 일본에도 이러한 설화가 있어
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모르는 사실입니다.

네코마타 전설

일본 네코마타 전설은 원래 고양이가 오래오래 살아가게 되면 - 평균 수명이 15년을 못 미치는 것이 고양이
수명이지요 - 대략 몇십 년 살아온 고양이가 네코마타가 되어서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고 ,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어서 다닌다고 합니다. 또한 염력을 통해서 죽은 영혼을 조종한다고도 하였는데요.

특징

네코마타는 사람을 잡아먹고는 사람의 말을 하고 , 이해하고 대화하는 꼬리가 두 개 달린 고양이 요괴를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꼬리는 끝이 두 개로 갈린 경우나, 꼬리 자체 두개로 나와 있는 경우가 있지요.
먹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찾아본다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일본에서는 이러한 네코마타 전설을 통해서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라고나 할까요?
취향이 두 가지로 분류가 되게 되는데요. 우선 꼬리가 긴 고양이는 선호하지 않고 , 꼬리 짧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 둘째로는 고양이는 오래 키우지 않아야 한다는 경향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란마귀 요괴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암컷인 네코마타는 남자의 꿈에 나타나서 성교를 하고 정기를 빼앗아 가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는 서양의 서큐버스 'Succubus'와 같은 음란마귀 , 악마의 한 형태로 서술됩니다.
'서큐버스(Succubus)는 서유럽 중세 시절 여자 악마로 남성이나 수도자 꿈에 나타나서 성행위를 하는 꿈으로
기력을 갈취해 가고 이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마귀로 기술됩니다. 네코마타도 암놈의 경우 같은 마귀로 해석됩니다.

두 종류 요괴

하나는 집고양이 , 하나는 길고양이라고 할까요? 
길고양이보다는 사실 산속에 살던 야생 삵 같은 짐승을 나타낸 것으로 산속에서 사람을 잡아먹던 야생동물을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시 외모는 덩치가 큰 개의 몸집과 고양이 눈과 얼굴로 그려졌습니다.
추측해 보자면 , 산속에 있던 살쾡이나 삵 , 그리고 또 하나는 광견병 같은 미치광이 질병에 걸리었던 들짐승이나
거대한 고양잇과 동물 일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묘소병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04.14 - [고양이/고양이 질병] - 고양이 묘소병 , 100% 문제없도록?

또한 사냥꾼에 쫓기던 노묘 가 산속 깊숙이 들어가 살다가 '네코마타'라는 요괴가 되어서 사람들을 잡아먹고
살게 되었고 , 사람들은 무서움에 그산을 피하고 버리었고, 산 이름은 이후 네코마 타산 이 되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집고양이 요괴

집고양이가 네코마타 가 된 사연은 집에서 기르던 20년 된 고양이가 꼬리가 두 개로 쪼개지면서 갑자기 네코마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더 황당무계한 느낌의 이야기 이기는 합니다.
어찌 되었건 네코마타라는 요괴는 사람으로 둔갑하기 때문에 , 산속에 사는 사람 말을 하는 요괴로 많이 알려져 
있으니, 우리로 따지면 꼬리 아홉 달린 여우 이야기 정도일까요?
사실 고양이에게 '꼬리'는 '꼬리'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대화 수단이며, 언어 수단이기도 합니다.

2020.07.29 - [고양이/고양이 행동] - 고양이 꼬리 언어

고양이는 오래 키우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고양이 요괴 이야기로 고양이는 오래 키우지 않는다는 설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나이 먹은 노묘는 사람을 잡아먹고, 네코마타로 변하고 사람 말을 하는 무서운 요괴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꼬리도 길지 않은 꼬리 짧은 고양이들을 선호 하기도 하지요. 
여기서 '재패니즈 밥테일' 고양이 또는 '맹크스 고양이' 선호도가 높게 되었나 봅니다.

2022.03.11 - [고양이/고양이 종류] - 아메리칸 밥테일 고양이라고? 6가지로 알아보자

2021.11.21 - [고양이/고양이 종류] - 맹크스 고양이가? 90% 우리가 몰랐던 고양이 이야기 속으로

기타 둔갑술

네코마타 전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집사의 원수를 갚아 주기 위해서 고양이가 네코마타가 되기도 하였다는
설, 주인을 죽이게 된 원수 가문의 첩으로 둔갑하여서 가문을 몰살시키려 하였던 이야기 등 많은 고양이 둔갑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가능할까?

사실 인터넷상으로 많은 사진들이 나돌기는 합니다. 물론 이는 '네코마타'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와 유사한
두 개의 꼬리 라든지, 아니면 이미지 사진이나 , 오랜 털들이 뭉쳐져서 생긴 외형적인 특이한 모습의 고양이를
이러한 네코마타 모습에 비유하기도 하고 , 추측하기도 하는데 많은 전설과 설화 들일뿐 , 실제로 야생 살쾡이나
삵에 대한 오랜 오해와 전설에서 유래된 고양이 요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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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고양이와 개의 선조는 같을까요? 예로부터 알려져 있던 고양이 직접적 선조 , 조상은 리비아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비아 고양이 이전에 고양이의 조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런 고양이 조상이었던
동물은 미아키스라고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선조였던 동물 , 미아키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아키스?

미아키스라는 동물은 어떻게 생긴 고양이 조상이었을까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이미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략 5500만 년 이전에 유럽으로부터 북아메리카까지에 걸쳐서 숲 속에 서식하여 왔습니다.
고양이가 육식동물인 것처럼 , 미아키스는 고양잇과 동물과 갯과 동물을 포함한 육식동물 선조입니다.
생긴 건 참으로 신기한 동물처럼 생기긴 하였습니다.

고양이 선조 미아키스는 주로 나무가 많은 숲 속에서 생활하며 작은 설치류 등의 동물을 잡아먹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미아키스 사이에서 미아키스끼리 생존 경쟁이 발생하게 되면서 약한 개체는 점차
밀려나서 숲에서 쫓겨나면서 초원으로 생활 장소를 옮기게 되고 , 그 와중에서 개 과 동물이 발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개의 선조

개와 늑대 선조는 빨리 달릴 수 있는 초식동물을 잡기 위해 달리는 것에 적합한 체형으로 진화되었고, 주로 
무리를 지어서 사냥하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넓은 초원으로 옮긴 미아키스 , 순발력을 이용하여서
고산지대, 산악지대에 먹이를 덮쳐서 사냥을 하던 동물은 고양잇과로 , 그리고 평원에서 사는 녀석들은
개나 늑대 같은 갯과 동물로 발전하였다 합니다. 과거에는 동물들도 미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것이 기괴한 형태의 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를만한 형체의 동물들이 꽤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이러한 개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 고양이 선조, 개의 조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 조상

고양잇과 동물은 숲 속에 남아 독자적으로 진화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이때  효과적 사냥과 생존을 위해 발달한
것이 점프력, 발톱, 순발력, 유연성 등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고양이 선조가 이렇게 탄생
하였다고 볼 수 있지요.

아직까지도 숲속에서 야생으로 살고 있는 귀여운 작은 살퀭이 , 삵은 많이 남아 있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고양이로 랭킹되어 있는 삵의 경우에도 이러한 대표적인 야생고양이 중의 하나인데, 아래 정보를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이야기

프로아일루루스 (Proailurus)

숲 속에서는 프로아 일루 루스라고 약 3천만 년 전 유럽에서 분포하였다고 합니다. 프로아일루루스는 숲에서
진화한 고양잇과 선조입니다.
알려진 집고양이의 선조는 숲에서 나와서 사막으로 진화한 리비아 고양이이지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로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길들여 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 미라로 남겨져 있기도
하고 이집트 벽화 나 조각 등 여러 유적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단지, 정확히 현재 고양이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는 있겠지요.

개나 늑대처럼 무리 생활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 고양잇과 동물이나 고양이들은 아파도 아픈 티 내지 않고,
아픈 것을 숨기는데 익숙하고 , 단독 사냥 생활을 하며 , 소리 없는 사냥을 위해서 발톱을 발 안으로 숨기는데
발달되어 있습니다.

헤스페로키온 (Hesperocyoninae)

대략 3천만 년 전 초원으로 이동하였던 미아키스에서 진화하였던 육식동물로 , 북아메리카 서식종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개 과 동물로 일려 진바 , 고대 첫 '개'? 정도라고 여길 수 있지요.
멸종되기에는 1천5백만 년 전 멸종되었던 , 미아키스에서 개로 분화되어 발달되었던 식육목 개 종류이고,
이것이 개로 발전되어서 현재 사람과 함께 가축화된 반려동물 개로 까지 연결되어진 것입니다.

재미 삼아 고양이의 선조가 개의 조상과 같다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설득력 있는 사실이라는 사실을 이제
좀 이해하셨는지요? 고양이는 예로부터 이러한 타고난 생존 본능, 습성에 따라 행동하게 됨으로써
환경적 이유도 분명 작용하였을 것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조상, 고양이 선조에 대한 미아키스 이야기였습니다.
프로아 일루 루스와 헤스페로키온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 생소한 이야기였을 수도 있지만 , 어쨌거나 역사적으로
남아 전해지는 이야기이니 참고로 알아 두신다면 고양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다른 고양이 습성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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