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고양이 12간지
- 천국문을 지켜라
- 고양이와 쥐
- 역학적 이유
오늘은 고양이가 12 간지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물론 ,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지만, 12 간지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명확한 역사적 사실관계로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사실이기는 합니다. 고양이는 쥐도 들어가 있는 12 간지에 배제된 이유가 정말 궁금하기는 하지요?
원래부터 사실 12간지가 동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간지
우선 십이간지 의미를 보자면, '십이지'는 땅을 의미한다고 하고 , 십간은 하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동아시아 율력체제의 간지에 뒤로 붙는 열두 가지 , 십간이 결합되어 육십갑자로 풀이된다고 하는데 , 사실
복잡하고 난해한 부분인거 같아서 여기서는 별도로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설화
주변의 동물들은 대부분 다 12 간지에 들어가 있는데, 왜 고양이만 유독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일까요?
여기에 부처님 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대문이 12개가 있는데 , 여기를 지킬 수문장을 지상에 살고 있던 동물들 중에서 1년씩 순번을
바꾸어 가면서 지키라고 명령을 내렸다 전해 집니다.
석가모니 명령을 듣고 모든 동물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는 순번을 정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또한 그중에 12 간지에서 빠진 고양이도 단연 으뜸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12 간지에 들어가 있는 쥐 의 경우 12간지에 포함돼 있지 않았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천국 문 지키는 순번
천국 문을 지켜야 되는 순번 이라니 무슨 이야기일까요?
앞서 이야기를 이어가면 , 이렇게 모인 동물들이 12개 대문을 순번대로 맡아서 수문장이 되게 되는데요.
고양이는 몸놀림도 빠르고 동작이 빨라서 사실 제일 일착으로 맨 앞자리에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가 12 간지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아보려고 자리를 잠깐 비우고 오자고 생각하게 됩니다.
맨 앞자리 차지하였던 것은 이대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던 것인데요. 거기에는 사실 쥐 란 녀석이 나타나서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에서 쥐로
부처님이 마침 수문장 순번과 자리를 정하고 있는데, 맨 앞자리에 있던 고양이 녀석은 온데간데없고, 지나가며
구경하던 쥐가 기회로 생각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석가모니 부처가 물어보자 , 쥐는 대답하기를 ' 부처님, 고양이란 놈은 일이 고되고 어려울 것 같아, 도망가
버렸습니다.'라고 고했다 합니다. 이렇게 되어서 고양이가 맡아야 할 자리를 쥐가 맡게 되었던 것이지요.
고양이와 쥐
우리는 대표적인 원수지간이나 앙숙관계를 '고양이와 쥐'로 많이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고양이와 쥐 가 대표적인 원수지간으로 인정받은 데에는 사실 이러한 이유와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라는 속담도 사실 실제로 현실과는 맞지 않을 정도로 고양이에게 생선이라는 음식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이런 속담은 고양이라는 동물의 속성과 생선의 영양성분이 잘 맞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고양이에게 자연 생성되지 않는 타우린 섭취에 생선이 잘 맞고, 옛날에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넘어가는 시기에 고양이는 뱃사람 들과 함께 쥐잡이 용으로 바다에 익숙해져 살아온 육식동물 이기 때문인
이유도 있기는 합니다.
또 다른 고양이 12가지 안 들어간 이유
이외에 고양이가 12 간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 12간지에서 배제된 이유를 찾자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이 또한 앞선 설화와 비슷하게 고양이가 지각하였기 때문에 12간지에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2 간지는 동아시아에서 유래된 시간을 카운팅 하는 방식에 12년을 하나씩 묶음으로 해서 외우기 쉽도록 각각
해마다 특정 동물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두 번째 설화
이러한 두번째 고양이가 12 간지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12 간지에서 배제된 이유가 나오게 되는데요.
쥐가 장난을 치게 되어서 그렇다는 또 다른 스토리가 있습니다.
신께서 새해가 되어서 동물들에게 인사를 오라고 하였다는데요.
12 간지 이야기는 동양의 이야기이니 , 신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월 초하루에 나에게 인사하러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 오는 순서대로 12번째 까지 상을 내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꽤 많은 쥐는 어땠을까요? 쥐는 고양이에게 꾀를 내어서 속이게 됩니다.
아마도 고양이는 신께 직접 이 메시지를 받지 못했나 봅니다. 고양이에게 쥐가 말하기를 " 신께서 xx 일에
인사를 오게 된다면 12번까지 상을 주겠다고 하였다고 이야기 하지만, 날짜를 바꾸어 이야기해 줘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고양이는 정월 초하룻날에 신께 인사를 가지 못하게 되고 , 이런 이유로
고양이는 12 간지에서 빠지게 된 동물이 되어버린 것이라지요.
이 이야기로도 쥐와 고양이 관계가 원수지간이 되고, 앙숙인 이유와 함께 말이지요.
이밖에도 고양이와 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다른 글이니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11.27 - [고양이/고양이 행동] - 고양이 쥐를 잡는 이유 , 쥐를 먹나요? 5가지 이야기
역학적 이유
이 이야기는 설화는 아니고 , 역학에 의거해서 설명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12 간지 자체가 동양의 문화권에서 전해 내려 오던 이야기이고 , 우주와 사상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원리인데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발이 네 개이면서 발가락 수가 다른 동물이 유일하게 '쥐'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발가락 개수 자체도 앞은 음의 수인 4개, 뒷발은 양의 수 5개로
쥐는 음과 양이 변하는 순간에 놓이는 동물이라는 것이 첫 번째로 12 간지에 오는 이유이었고 , 나머지 동물 또한
음양의 숫자인 홀수와 짝수 발가락 수인 동물들이 교대로 12 간지 순서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고양이는 12 간지에 안 들어간 이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치며
이 정도면 왜 고양이가 12 간지에 들어가지 못했는지 , 12 간지에서 배제가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요?
하지만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 그냥 재미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12 간지를 누가 정하였는지는
고양이가 왜 빠졌는지는 아마도 만드신 분께서 잘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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