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맹크스전설
- 인위적묘종인가?
- 꼬리가 만약에 없다면 . .
- 외형특징
- 단모종만 존재하는가?
- 성격및 털날림정도
- 유전병 특징
- 수명 및 분양가
맹크스 (Manx)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 꼬리가 잘린 고양이로 우리가 보았던 사진들은 사실 이 고양이 모종입니다.
가장 특이한 특징이 바로 꼬리가 없는 , 꼬리가 잘린듯한 모습의 고양이가 맹크스 고양이인데요.
맹크스고양이 는 현재 미국에서 겨우 몇백 마리 수준만 알려져 있는 희귀한 고양이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1.맹크스전설
맹크스고양이 가 꼬리가 없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성경에 등장하는 전설이 유명하답니다.
구약성서에 보면 노아의 방주에 고양이가 등장하게 되는데 , 이 성경 노아의 방주 고양이가 바로 맹크스
고양이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문이 닫히기 직전에 급하게 탄 고양이 맹크스고양이 꼬리가 문짝에 끼이게 됨으로써 꼬리가 잘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맹크스고양이는 현재의 꼬리가 잘려진 모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 때 비바람에 휩싸여서 급하게 문을 닫다가 꼬리가 끼여져서 잘렸다는 재밌는 전설이네요.
아무래도 전설적인 이야기다 보니, 또 다른 설로 이야기하자면 , 고양이가 토끼의 후손이라는 이야기 설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고양이가 토끼와 교배가 되어서 , 토끼처럼 꼬리 없는 고양이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오늘날 꼬리에 대한 이야기는 상염색체상에서 나온 우성 유전자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에서는 맹크스고양이 가 점차적으로 꼬리가 있는 형태로 바뀌어 골고루 태어나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인위적 모종?
이러한 전설을 가지고 내려오는 모종이나 ,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만들어 낸 묘종이 아닌 자연발생종의
하나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하나로 영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북잉글랜드 아이리시해의 맨섬으로 추정이 된다는 설이 유력한 편입니다.
1700년경 이전부터 맨섬에서 스페인 함대로 헤엄쳐 와서 정착하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연히 고양이 이름이 '맨'섬에서 유래되어 맹크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800년대 고양이 쇼에 전시가 되었었고 , 1900년대 초에 와서 표준품종으로 인정받게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
1988년에는 맨섬에서 맹크스 동전과 우표가 발행되어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교적 길지 않은 역사에 짧은 꼬리의 고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3. 꼬리가 없다면 평행을?
맹크스고양이 는 전해지는 바에 의한다면 , 맨섬에서 쥐를 잡았던 야생성의 기질과 에너지가 넘치는 모종이기
때문에 그만큼 활동성이 강하고 , 쥐잡이 같은 사냥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발생적이고 , 강한 체질과 활동적인 성격, 뛰어다니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높은 곳에 오르기를 아주
좋아하고 , 높은 곳에 앉아서 쉬는 것도 좋아하고 , 빠르게 다니는 것을 좋아하니까 , 강아지들과 지내는 것처럼
던지고 물어 오는 놀이라든지 ,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준다든지 사냥놀이 하기에는 아주 적합하고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고양이입니다.
다른 모종 고양이들이 꼬리와 귀로 평행감각을 유지하는데 반하여, 맹크스고양이 의 경우 꼬리가 없거나 매우
짧다 보니 뒷다리를 이용하여서 중심을 잡게 됩니다.
맹크스고양이의 외모적인 특징으로는 얼굴이 둥글둥글한 타입에 넓적한 게 얼핏 보기에는 브리티쉬 숏헤어 같은
느낌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는 널찍하게 벌어져 있으나 그렇게 큰 편은 아니며, 털은 더블 코트로 부드러운 비 단모를 자랑하는 편입니다.
2020.08.20 - [고양이/고양이 종류] - 브리티쉬 숏헤어 모든 정보
4. 맹크스 외형 특징
외형적 특징은 꼬리가 없는 것으로 인해서 발생하는데 , 꼬리가 없이 뒷다리가 길고 앞다리에 비해서는
더 발달된 형태라 , 걸어가는 모습이 좀 더 다른 고양이와는 다르게 특이해 보이는 편입니다.
물론 유전인자에 의해서 꼬리가 없거나, 짧거나 , 긴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단지 꼬리가 없는 것이 우성인자로
지배적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꼬리가 없는 전형적인 맹크스는 라미 , 짧은 꼬리를 지니고 있는 녀석들을 스탬피, 꼬리길이가 보통으로
자라 있는 경우의 녀석들을 테 이리라고 명합니다.
만약 맹크스 교배를 하시는 경우가 있다면, 꼬리가 없는 경우는 치명적 유전결함을 가지고 있어서 , 단명하게
되거나 몇 개월 내 죽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꼬리가 있는 녀석들과 함께 교배를 시켜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스코티시폴드 고양이 교배 시에 귀가 접히지 않는 녀석들과 교배시켜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에 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 뒤뚱거리는 형태로 양쪽으로 걸어 다니는 듯한 걸음걸이 또는 토끼처럼 깡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입니다.
몸통은 작은 편이면서 , 몸과 앞가슴은 짧고 , 몸길이는 28센티에서 30센티 정도 평균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체중은 대략적으로 약 4kg 에서 5kg 정도 사이에 있는 중형 묘 정도로 판단이 됩니다.
짧은 몸집에 긴 뒷다리라면 , 역시 사냥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체형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속의 털은 단모로 촘촘히 두껍게 나 있으며, 외피는 길면서 부드럽게 자라게 됩니다.
이는 출신지역에 대한 힌트를 주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이중 모라는 것은 녀석들의 원래 살던 곳의 기온이
추운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표식입니다.
모프는 열 가지 이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 표준으로 인정된 모프가 다양하게 있는 편입니다.
5.모두 단모종?
맹크스는 모두 단모종 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맹크스는 장모종 도 있습니다. 이는 킴릭(Cymric) , 씸릭이라고 불려지는데 맹크스와 다른 외형은 모두
똑같으나, 단지 털이 긴 장모 종인 것입니다. 장모종의 이름은 영국 웨일스를 가르치는 웨일스어 Cymur에서
따온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 영국에서는 별도의 품종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6. 단지 야생적 성격일까?
그렇다면 , 그러한 야생성으로 인해서 조용하게 쉴 수 있는 반려 고양이로서는 부족한 모종일까요?
은근히 성향은 어떤 모종보다도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 잘 따르고 따라다니는 성향이라 반려인이 귀찮아
할 정도로 옆에 붙어 다니기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맹크스 고양이의 이야기와는 좀 뜻밖의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겠지요?
상당히 무릎 냥이에 속하는 편이라 , 반려인 무릎에 앉아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항상 옆에서 부비부비
하는 것을 좋아하며 , 낯선 사람이 집에 찾아오게 되더라도 머리를 문지르며 옆에 다가가 인사를 나눌 정도로
사교성이 좋습니다. 물론 모종 아니 , 개묘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사교적이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고양이중의 하나로 알려진 녀석이 바로 이 맹크스 고양이입니다.
소리를 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떠한 성향일까요?
사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다른 동물과의 친화력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한마디로 맹크스고양이는 온순하고, 조용하고, 충성도가 높고, 장난을 좋아하며 활동적인 녀석들입니다.
에너지가 비교적 넘치는 편이라서 잦은 사냥놀이나 외부 외출에 적당히 훈련이 된다면, 외출을 가끔씩
해주시는 것도 고양이의 에너지 발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수다쟁이 고양이 모종으로 알려진 샴, 스코티시폴드 같은 녀석들도 있기는 합니다.
샴고양이 , 스코티시폴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8.08 - [고양이/고양이 종류] - 샴고양이 모든 정보
2020.08.04 - [고양이/고양이 종류] - 스코티시폴드 모든 것
7. 맹크스 털 날림
맹크스고양이 는 단모종이라서 아무래도 털 날림이나 털로 인한 집안의 고민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 가능하면 어떤 모종이든 간에 매일 브러싱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정 그렇게 안되신다면
주 단위로 적어도 2회에서 3회 정도로 브러싱을 해주시면서 , 죽은 털을 제거해 주시고 , 털 날림을 최소화시켜
주시면서 , 고양이 헤어볼 - 털 뭉치를 삼켜서 뱉어내게 되는 -을 최소화해주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질병 및 유전병
꼬리가 없거나 짧은 모양이 사실 상염색체 상의 우성 유전자의 유전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지요.
이러한 이유로 꼬리가 없는 고양이끼리 교배를 하게 된다면 , '맹크스 증후군'이라 하여 , 치사율이 매우 높아져서
태어나서 죽게 되거나 , 4년~5년 전후로는 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체형적으로 너무 짧게 만들어진 척추나 요도의 결함이나 대장 문제 등 많은 결함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맹크스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맹크스증후군 발현은 대략 3~4개월 사이에 많이 발현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본다면 , 맹크스 고양이는 사실 고가의 고양이임에도 유전적 결함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으니, 입양이 많이 꺼려지게 될 모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꼬리가 없는 맹크스를 입양하게 된다면 유전적인 요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 후에 입양을 확정하시는 것이
입양 후 폐사의 위험을 줄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꼬리가 길게 자란다거나 꼬리가 있는 녀석들도 있는데 , 이러한 유전자와 함께 교배가 된다면
이러한 유전적 결함과 치사율이 좀 낮아질 수는 있겠습니다.
이러한 맹크스증후군 으로 인해서 고양이가 받게 되는 통증이나 고통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안락사를
권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고양이 안락사 판단에 논란의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맹크스 유전병 이외에도 일반적인 고양이 유전병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10.16 - [고양이/고양이 건강] - 고양이 유전병 , 주요 유전질환 7가지
이러한 기본적인 맹크스 증후군 이외에도 기본적인 고양이 유전병에 대한 우려나 질병 발현에 대한 리스크는
모종에 상관없이 항상 발병의 우려가 있으니, 사전에 정보를 잘 파악하시고 , 늘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유전병 발현전에 관리, 예방이나 사후 대처도 빨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증후군 이외에도 꼬리가 짧게 잘린 타입이라 꼬리뼈 관절염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 각막이상증 같은 증상도
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대략 맹크스 증후군이 발병하는 시기에 나타날 우려가 있습니다.
체형적으로 둥근 타입이고 , 활동을 좋아하는 에너지 타입이라 충분한 운동이 되지 않는다면 비만에 대한
우려와 관리도 반드시 필요한 모종입니다.
맹크스고양이 수명
평균적인 고양이 모종들의 수명에서 비교해 본다면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맹크스고양이 수명은 대략 9년에서 13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얼마나 건강관리와 케어를 해주느냐에 따라서, 개체의 건강에 따라서 이 수명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고양이 수명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8.29 - [고양이/고양이 건강 등] - 고양이 수명 모든 궁금증
2021.10.27 - [고양이/고양이 건강] - 고양이 수명과 노화 , 노령묘 관리 요령
2021.02.06 - [고양이/고양이 건강 등] - 고양이 수명- 품종별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고양이 종류 수명
분양가
맹크스분양가 , 맹크스 입양 가는 얼마 정도일까요?
대략적인 해외자료를 기준으로 본다면 600$ 에서 1,200$사이로 나와있습니다. 이는 수출을 위한 세금과 비용을
제외한 현지 가격이니 이것저것 tax와 부대비용을 감안한다면 , 두배 이상 정도 분양가를 감안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국내에서 전문 캐터리를 찾아보시는 방법도 있겠는데, 맹크스 고양이를 취급하는 전용 캐터리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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