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대한 많은 속설들이 있고 , 믿어 왔는데요. 위험하다거나 문제가 있다는
것들이 의외로 문제가 없거나 위험하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답니다.
- 따뜻한 코는 비정상이다.
- 남은 음식은 가끔 괜찮다.
- 매년 예방접종받아야 한다.
- 상처 핥으면 치유에 도움 된다.
- 구토를 위해서만 풀을 먹는다.
- 노령견만 신장병에 걸린다
대표적인 것들은 코의 촉촉함에 따른 개의 건강문제 또는 고양이나 강아지가 먹는 풀, 그리고
우리가 흔히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려견이 먹는 음식들 모두가 사실은 정확하지 않은
추측성 정보들 일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판단으로 강아지들에게 잘못된 음식을 제공하게 되거나, 임의로
판단을 해서 행동하게 된다면 이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개에게 위험을 가져다줄 수도 있습니다.
1. 따듯한 코
코가 촉촉하게 차갑지 않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면 이는 아프고 열이 난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이렇게 반려견 코가 따뜻하다고 해서 무조건 아픈 징후는 아닙니다.
이는 반려견의 환경상태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01.22 - [강아지/강아지 관리와 미용] - 왜 개 코는 촉촉할까? 반려견 코 건조증 원인과 해결
물론 , 어떤 전염성 질환이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코가 따뜻하거나 온도가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이 아플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은 반려견의 행동이나 먹고 활동하는 방식, 배변이나 배뇨 방식등
생활상태를 점검해 본다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기도 합니다.
2. 남은 음식 먹으면 어때?
영어로는 table scrap , 즉 사람이 먹고 남은 잔반 음식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그다지 이러한 경우가 별로 없기는 하지만, 과거에는 개사료를 제공해 주시기보다는
사람이 먹는 밥이나 음식등으로 개밥을 만들어서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개에게는 무척이나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개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식단과 영양이 기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향이 강한 많은 야채도
먹기도 하지만, 반려견에게는 마늘이나 양파, 포도 나 인공감미료 나 자일리톨 같은 것들 등 많은 것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재료이며, 자칫 섭취하게 되는 경우 심각한 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는 또한 많은 양념, 설탕과 소금, 방부제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먹는 많은 양념들은 반려동물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설탕 같은 성분들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방출해 내고 , 과잉으로 섭취한 설탕은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도 성인병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되고, 비만과 지방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고지방의 식단과 고열량 간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 이러한 것은 무분별하게 사람들이 남은 음식이나
양념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제공해 준다면 췌장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염증과 질환에 노출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 사료가 반려견 전용음식과 간식을 고열량이 되지 않도록 제공해 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3. 매년 예방접종
대부분 보호자들은 반려견들을 매년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예방접종에는 핵심적인 예방접종도 있기는 하지만, 반면에 비핵심적인 예방접종은 선택적 사항으로
모든 주사를 병원에서 권장하는 대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홍역바이러스 또는 개 파보 바이러스, 광견병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필수적인 예방접종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 인플루엔자 또는 보르데텔라 예방접종 같은 경우는 상황에 따라 받아야 하기도 하고
아닌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는 질병에 노출이 이미 된 경우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야생동물이나 쥐로부터
감염되는 박테리아 감염에 관련된 예방접종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파보바이러스 백신 같은 경우에는 반려동물에게 5년 이상의 면역을 잡아 주기도 하므로, 매년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가 안 되는 경우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할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서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 물론 혈액검사 비용이 예방접종 보다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
하지만, 면역이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경우는 추가로 예방접종 맞아야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4. 상처를 핥는 경우 치유에 도움이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의견이 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상식적으로는 침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그렇지 못한 경우, 반대로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득 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말을 더 신뢰하여야 할지 고민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침에는 상처를 치료해 주고 빨리 완화해 주는 성분인 히스타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통증을 감소
시켜 주는 성분인 오피오르핀 성분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반면에 , 상처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나쁜 박테리아도 존재한다는
이유입니다. 이와 동시에 상처 자극을 통해서 더 악화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 병원 치료 이후에는 치료나
수술부위, 실밥이 풀리게 되는 문제, 그리고 절개 부위를 자극해서 치유를 지연시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합니다.
5. 구토를 위해 풀을 먹는다.
고양이는 사실 육식동물 이면서도 구토를 하기 위해 풀을 먹기도 합니다. 즉, 풀을 먹음으로써 위장을
자극하여서 , 그동안 그루밍으로 인해서 자기 털을 많이 삼켜 위장 속에 뭉쳐져 있는 털뭉치인 '헤어볼'을
뱉어내기 위해서 풀을 먹게 되는데요.
사실 강아지, 개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풀을 먹었다고 하여서 강아지나 개처럼 구토를 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또한 개들은 풀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이는 칼륨이나 엽록소, 소화효소등
풀이나 잔디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영양소에 이끌려서 풀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장 장애가 있어서 풀을 먹어서 구토를 하는 경우는 있는데 이는 질기고 거친 풀로 인해서
구토를 할 수 있다는 본능적 이유로 먹게 되는 경우가 또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고양이와는 조금 다른
이유에서 풀을 먹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6. 노령견만 신장병이 발병한다.
이는 물론 잘못된 전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노령견에서 자주 신장병이 발병하게 되기는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동물이 그렇듯이 개도 개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이지, 나이나 연령이 절대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반려견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는 징후가 있다면, 당연히 병원에 먼저 가서 확진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신장 질환의 경우에는 잦은 배뇨와 지나친 음수량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장질환에 대한 점검은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기능을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장은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른 빠른 검진과 치료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개에 관한 잘못된 상식 6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실 일부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도 있으니 이를 모두 설명해 보았던 내용인데요.
어떤 내용이든지 절대적으로 맞는 이야기는 잘 없나 봅니다.
다른 반려견, 개에 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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