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유전병은 적다고 해도 300종 이상의 유병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한 고양이 유전병, 유전질환 7가지 정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고양이 유전병이나 유전질환이 발병이 된다면, 그에 대한 효율적인 예방대책이나 치료방법이 유전병이라는 이유만으로 찾기가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사전에 이러한 유전질환이 어떠한 고양이 종에서 잘 나타나고, 특징이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입양전이나, 입양후라도 유전병 발병에 대해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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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척수성 근육위축증
고양이 유전병, 유전질환의 하나로 척수성 근육위축증이 있습니다. 이는 희귀 난치 근육병으로 운동신경세포의
기능 손상으로 근력저하, 근위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입니다.
상염색체 열성장애로 보통 분양받은 이후 3개월 엣 4개월생 가량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척수와 뇌간의 운동신경 세포 손상으로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신경근육계 유전질환이지요.
이는 점차적으로 걸음걸이가 이상해 지고 , 점프도 잘 안되고, 심해지면 잘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는데요.
초기에 빠르게 기능들이 상실되나, 약 7~8개월 이후에는 오히려 천천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하고, 단기적으로 임시처방 등으로 조금 생활을 돕는 방안만 있다고 합니다.
주요 고양이 묘종으로는 메인쿤이 있습니다.
2. 피루브산 키나아제 결핍증(Pyruvate Kinase deficieny, PK)
주요 유전질환, 유전병을 일으키는 모종으로는 벵갈, 아비시니안, 소말리, 싱가푸라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혈구가 필요한 에너지를 합성하는데 필요한 과정에서 주요한 효소라고 알려져 있지요.
PK효소는 혈액에서 적혈구의 수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데, 효소부족으로 인해서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살아가지 못하여 수명이 줄어들고, 수가 감소하게 되어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
하는 병입니다.
이러한 고양이는 골수 섬유화, 골경화증으로 빈혈이나 간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서 죽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빈혈증상이나 식욕부진, 만성피로, 발육이 느려지거나 체중이 줄어들거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염색체 열성유전 질환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고는 발견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데, 다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만큼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싱가푸라 고양이나 벵갈 고양이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브리딩 시 고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상염색체에 존재하는 형질을 부모묘가 양쪽 모두 받지 않으면 발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는 있을수 있으나, 발현되기 까지는 흔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3. 다낭성 신장질환(PKD) - Feline Polycystic Kidney Disease
주로 페르시안, 버마고양이, 브리티쉬숏헤어에 나타나는 유전질환, 유전병 증상입니다.
신장에 여러 개의 물혹, 난종이 생기면서 신장 기능이 점차로 망가지는 유전성 질환을 나타냅니다.
특히나 페르시안의 경우 50%정도가 다낭성 신장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이는 1960년 페르시안에 최초 발견된 이후 페르시안 유전자와 함께 품종 개발을 통해서 다른 종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체적으로 진행속도가 느리면서 , 고양이가 발병이 되면 특별히 완치를 위한 방법은 없습니다.
부모 묘 중에 한쪽은 유전자를 가지는 경우 자손 묘에게 50% 확률로 유전된다고 합니다.
노묘가 될수록 발병이나 낭종갯수가 많아지며, 신부전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다뇨, 체중감소, 구토, 움직임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진행되면서 노묘가 되어 사망하는 경우에 많은 경우가 자연사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많은 경우가 다낭성 신장질환으로 죽게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다음으로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는 어느정도 PKD가 진행된 상태에서 입니다.
또는 고양이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서 신부전 상태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의 경우는 유전자검사를 시행해서 확인한다고 하니, 이는 사실 특별히 PKD예방법은 없다고 보아야
맞을 것 같습니다.
4. 진행성 망막위축증(PRA) - Feline progressive retinal atrophy
이 유전병, 유전질환은 아비시니안, 소말리 , 샴, 싱가푸라, 톤키니즈, 노르웨이 숲 등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빛을 수용하는 시각세포가 분포되어 있는 망막이 점차적으로 위축되어서 어두운 곳에서 조차 눈이 보이지
않게 되어 시력을 잃는 병입니다. 다만, 통증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주로 발병은 1살에서 2살사이에 발병하게 되며, 시각세포가 점차로 망가지게 되면서 3살에서 5살 사이에
실명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질환입니다.
처음에는 야간에만 시력이 저하되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간에도 시력이 떨어지게 되어서 결국 실명하게
되는데요.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발생되는 유전적 질병이라 개나 고양이 모든 품종에서 발병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점진적으로 시력이 상실되는 것이라, 대부분 반려동물들이 시력이 상실되어 가는 것조차도 잘
모를 수가 있으며, 반려동물 또한 시력상실에 빠르게 적응되어서, 이에 따른 다른 감가 기관이 빠르게
대처하게 되어서 행동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현하게 되는 경우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집안에서 여기저기 부딪히게 된다거나
활동량이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소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병 고양이의 마땅한 치료방법 또한 없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흔한 유전성 질병은 위에 언급된 3가지 질환입니다. 다낭성 신장질환, 진행성
망막위축증, 피루브산키나아제결핍증등 입니다.
5. 비대성 심근증(HCM) - Hypertropic Cardiomyopathy
주로 페르시안, 히말라얀, 메인쿤, 렉돌, 스핑크스, 코숏에 많이 나타나는 유전병, 유전질환이 됩니다.
고양이들에게 빈번하게 발견되는 심장질환으로 심장근육이 비대해 짐으로써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제반
증상을 보여주는데요.
주로 몇 년생 이상된 나이의 고양이에 발병하게 되거나 1년생 이전 고양이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보자면 심장벽을 구성하는 한쪽이나 여러 쪽 부위, 좌심실 심장근육이 비대해지는 특징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폐의 압박과 함께 호흡곤란, 기침을 대표적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미하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무증상이
많은 편이고, 발병을 알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혈액의 혈전들로 인해서 뒷다리 마비 증상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혈압이 상승하고, 부정맥이나
폐동맥 혈압이 상승하여 폐 안에 물이차는 증상이 발현하는 것입니다.
폐수종으로 인해서 호흡곤란이 오는 것이지요.
다리 마비는 혈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는 경우 혈전들이 생겨나게 되고, 혈전 조각들이 몸 전체 순환 혈류로
들어가서 주로 다리의 동맥을 막게 되는데, 이의 경우에 다리를 절거나 걷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동물병원에서 심장초음파를 통해서 확인을 합니다.
물론 확진의 경우에 오진도 많고, HCM 여부를 판별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의 두께를
어느 부위를 측정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두꺼워진 이유나 심장 내 혈류 변화나 폐수종 같은 증상과
연계가 되는지 등에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곤란 등으로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고, 호흡곤란이 있었던 원인이나 환경과 연계하여서
시간을 두고 관찰해서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정확한 추적과 관찰에 따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완치는 어렵고, 적절한 약물요법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여 유지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고양이 유전성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단지 어느 정도 관리를 통해서 증상을 완하 시키고
반려동물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이밖에 유전병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6. 고양이 난청
난청의 유전병, 유전질환은 페르시안이나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 하얀 모피에 파란색 눈을 가진 녀석들의
경우 고양이 난청의 확률이 90% 이상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실 아름다운 고양이의 전형적인 외모가 이렇게 하얀 털에 푸른 눈빛인데 , 색소 유전자가 청각세포에 까지
영향을 미쳐서 청각신경 발달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7. 골연골 이형성증
대표적인 이 유전질환, 유전병 모종으로는 스코티쉬 폴드, 스코티시폴드 종이 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는 번식과 교배에서 귀가 접힌 녀석들끼리 교배는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 맞다고 알려져 있지요.
그렇게 인기 있고 귀여운 얼굴의 접힌귀는 이러한 유전적 특징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그 이유가 귀가 접히는 유전자가 사실 뼈와 연골의 기형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는 귀가 펴져서 태어나지만, 1개월 이내로 귀가 접힌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가 접히는 것은
유전적 연골의 기형, 결함 때문인 것이지요.
이러한 유전적 결함이 네 다리의 관절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골연골 이형성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부모 묘 모두가 귀가 폴드인 경우 100% 유전적 결함과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 한쪽이
접힌 경우에는 염색체 인자에 따라서 관절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문제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러한 유전자나 부모 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라면, 입양 시에는 스코티시폴드가 아닌
스코티쉬 스트레이트로 입양을 고려하시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영국에서는 아직도 스코티시폴드를 정식 모종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고양이 유전병, 고양이 유전질환에 대한 예방이나 대처는 사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번식에서
배제하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니, 사전에 인지하고 어느 정도 관리할 수는
있겠으나, 발병한다면 치료나 관리가 쉽지 않겠네요.
그저 유전적으로 유전병, 유전질환이 없는 건강한 고양이기를 바라는 방법이 최선이겠습니다.
고양이 입양 시 가능한 저렴한 펫 샵을 찾지 마시고, 이러한 유전병이나 유전질환을 고려하여
브리딩하는 캐터리나 브리더를 통하여 입양받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상 고양이 유전병, 유전질환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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