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강아지 울타리
- 훈련시기와 적정타이밍
- 배변유도 와 훈련기간
- 배변공간 과 위치
- 본격적 배변교육 방법과 훈련
오늘의 주제는 강아지 배변훈련 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선결과제가 아마도 배변훈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처음에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강아지나 개들도 사람 못지 않게 배변을 자기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배변훈련 을 위해 우선 입양한 강아지를
이해하고 , 본능과 습성에 대한 파악 다음에 적응시키는 훈련 방법과 다른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강아지 펜스 필요한가?
우선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을 가정하였을 경우, 넓은 거실을 강아지에게 전체 공간으로 내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울타리나 펜스 같은 것을 이용해서 강아지에게만의 공간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정도의 장점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 하나가 강아지에게도 심리적 안정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서 보다 빨리 자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강아지도 제한된 공간안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 위험한 요소들로 부터 지켜질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연히 배변훈련에 있어서도 제한된 영역에서 시도하시는 것이 훨씬 더 강아지
배변훈련을 어렵지 않게 할수 있는 길이지요. 처음에는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도 강아지와 가족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게 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울타리 안에서 배변판 또는 패드를 설치하여서 볼일을 보게 해 줍니다.
신문지 같은 것으로 훈련을 시키셔도 괜찮습니다. 이 경우 지속적으로 강아지가 신문지에만 볼일 을 보게
되겠지요. 대변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소변의 경우 신문지를 사용하면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배변훈련의 기본은 칭찬해 주기 이지요. 잘 가렸으면 칭찬해 주고 쓰다듬어 주거나 부드럽게 이름을 불러
주면서, 강아지가 칭찬받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를 한다고 해서 너무 윽박
지르거나 , 훈육을 따로 하실 필요는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기를 기다려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경우는 더 그렇지만, 잘못을 한 경우 훈육과 체벌 보다는 '무시'가 더 악화를 방지 시킨다고 합니다.
1.배변훈련 시기
아기 강아지
언제가 강아지 배변훈련에 적합한 연령일까요? 어린 강아지의 경우는 대장근육, 괄약근이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강아지는 생후 3개월령에서 4개월 이전까지는 배변훈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이시기가 지난
이후에 훈련을 해주시는 것이 사회화 시기를 지나고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른 훈련이나 교육도
사실 이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서 교육되는 것이 사회화 과정이 지나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강아지가 어린 이유로 자주 배변 실수를 하게 될수는 있겠지만, 대략 2개월령 이후부터 배변훈련은
가능한 시기이니, 입양후 부터는 바로 배변 교육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 잦은 실수나 다른곳에 배변을
보더라도 너무 꾸짖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되겠습니다. 강아지가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될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1년생 이전 강아지
대략 3~4개월이 지나서 1년생까지 강아지는 성견으로 자리잡기 까지 기간입니다.
이 경우는 호르몬 변화나 중성화 수술등 문제로 잘 해오던 배변 습관의 루틴이 깨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 경우보다는 점차 신체적으로 소변이나 대변 횟수가 잦아들고 하루 한두번의 소변 대변으로
굳어가게 되는 시기입니다. 간혹 가다 실수를 하고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하게 되더라도 너무 혼내거나 야단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2.훈련 타이밍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으로 주변이 바뀌게 된다면 적어도 하루 이틀 안에는 자기의 화장실을 정하고 인지
한다고 합니다. 즉 , 처음에 한번 누게 되면 거기서 계속 볼일을 보려는 습성이 생긴다는 이야기 이지요.
즉 최대한 집으로 입양을 와서는 빠르게 배변판, 배변패드를 통해서 화장실 인식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선의 타이밍 이라는 것입니다. 단 위에서 말씀드린 강아지 연령을 고려해서 생각해야 하겠지요?
3.인내력
모든 것의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 배변 교육에서는 중요한 것은 가족들의 '인내력' 인것 같습니다.
강아지 배변 교육 시기가 어느정도 특정되어 있듯이 , 우선 시기적으로 너무 어리다면 이를 기다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확인해야 할 부분은 강아지의 배변 습관, 횟수 타이밍 정도를 이틀 정도는 관찰해서 루틴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4.배변 참을수 있나?
강아지는 자기 개월수보다 1시간 정도 더 참을수 있다고 합니다. 즉 2개월 강아지라면 3시간 정도이고,
13개월 강아지라면 14시간 정도는 참을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변주기는 대략 4개월 까지는 아주 자주 누게 되는데 2시간 마다 한번씩은 소변을 누게 되고 , 평균적으로
4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되면 소변주기가 6시간 정도가 되고,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가 되면 소변주기가
8시간 정도가 소변주기가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마다 소변주기 , 대소변 참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내 강아지 습관과 시간등을 우선 체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5.규칙적 배변유도
강아지 배변을 최대한 규칙적 루틴과 훈련을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사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우선적으로 규칙적인 배설을 위해서는 규칙적 식사시간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식사, 사료 급여는 매일같이 시간을 정해서 일정하게 급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 일수록 먹는 양도 자주 조금씩 먹게 되고 배설 조절 능력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잦은
배설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최대한 일정하게 식사 급여를 해주시는 방법을 미리 정하는 것이 배설훈련에
좋습니다.
6.규칙적 급여시간
대략 젖을 떼고 3개월령 강아지 까지는 - 한달 또는 플러스 일이주 지난 강아지 - 키틴사료로 하루에 3번
또는 4번 정도 급여를 합니다. 강아지 연령이 3개월이 지나고 6개월령 정도까지의 나이라면 2번에서
3번 정도 급여 시간을 정해서 사료 급여를 한다면 , 규칙적인 배설 훈련 루틴을 만들어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침이나 저녁 정도로 두번 정도 급여한다면 적당할 것입니다.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자동급식기를 사용하여서 시간을 정해놓고 사료가 급여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어린동물 일수록 식사 이후에 바로 배설을 하게 됩니다.
7.성향에 따른 배변훈련 기간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쉽게 배변훈련이 가능할 수도 있고 ,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성격이 만약에 서열에 대한 의식이 강하고 , 지배의식이 강한 성향을 가진 녀석들은 배변훈련이
쉽지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훈련에는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강아지가 잘 적응하고 따르면 며칠도 안걸려서 배변훈련이 끝나기도 하고 , 아닌 녀석들은 몇달에 걸쳐
훈련을 해도 쉽지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8.배변공간
언급드린대로 강아지가 배변을 하는 장소는 사실 개들 조차도 자기가 쉬는 곳, 자는 장소와 떨어진 장소를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울타리 안의 배변훈련은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서 배변패드를 세팅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울타리 안에서 배변패드를 놓고 훈련을 시키는 경우는 이러한 부분을 알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이 훈련하는 동안은 울타리 안에 배변패드를 놓아야 할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베란다, 발코니 공간이나 화장실 공간에 배변패드를 놓거나 거실 여기 저기에 배변패드를
일곱 여덟 장소에 넓게 깔아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특정한 배변패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하나씩 제거해 주시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9.배변패드 위치 어디가 좋을까?
우선 배변패드를 울타리 안에다 세팅해서 적응이 되고 훈련이 된다면 , 배변패드 위치를 옮길수 있습니다.
아니면 두번째 방법인 여러개의 배변패드를 깔아 두고, 차츰 배변패드 갯수를 줄이는데 나중에 하나의 패드만ㅁ
남겨두도록 합니다. 이경우 개의 성향에 따라 배변패드 위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성향이 조용한 편이고 소심하고 도망잘 다니는 성격이라면 배변판도 구석진 장소나 잘 보이지 않는 장소에
두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본능적으로 겁이 많은 녀석들의 성향 때문인데요. 반면에 영역의식이 강한 수컷
강아지나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는 현관 가까이나 창가 주위 같은 자기 영역을 지키거나 돌볼 수 있는 영역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10.강아지가 실수하는 경우
앞서 언급드린대로 만약에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에도 체벌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한다면
강아지에게는 더 나쁜 습관이 생길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설물을 먹는 다거나 - 식분증 - 아예 주인이 보지 않는 곳에다 배변을 하려 한다거나, 무조건
참으려는 습성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배변 실수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실수를 하였다면 실수한 자리에 알코올과 식초를 사용해서 문질러 배변냄새가 나지않도록 해주어야
또다시 같은 곳에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11.스트레스
강아지도 노년기에 접어 들수록 신체적으로는 괄약근 조절이나 배설의 충동에 대한 조절능력은 어느 정도
안정화 된 단계로 접어들게 되기에 , 배설에 대한 실수나 문제는 주로 강아지가 의도적인 스트레스의 감정적
노출이나 , 분리불안 , 환경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는 징조를 확인하신 다면 어떠한 문제가 있을지 주변환경을 한번 하나씩 짚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12.본격적 배변훈련
사실 강아지도 , 사람처럼 화장실이 생활하는 공간 바로 옆에 있는 것은 싫어합니다.
가급적 멀리 화장실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요. 이는 고양이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강아지에게 집과 울타리를 세팅해 주셨으면 울타리 한쪽이나 울타리 안쪽 넓게 우선 배변패드를 깔아
둡니다. - 아무래도 훈련을 시작하는 경우 집과 배변패드가 멀리 있기는 힘들듯 합니다. -
강아지 대소변 주기를 대략 파악하셨다면 주의깊게 관찰해서 강아지가 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맡고 다닐때
대소변을 보기위한 신호이므로 배변패드 위로 데려다 놓습니다.
만약에 배변패드에 올라가지 않으려면 간식을 떨어트려 줍니다. 배변패드 위에 가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배변패드 위에서는 좋은일이 생긴다는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배변 패드 위에서 볼일을 마치게 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줌으로써 좋은 기분과 기억을
그 위에 연결시켜 주는 것입니다. 칭찬과 간식, 쓰다듬기 정도가 되겠지요.
이후에 배변패드 면적을 점차 줄여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자기가 배변을 한 장소나 흔적,
냄새를 통해서 볼일 보는 곳을 인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존에 볼일을 보았던 배변패드를 새로운 패드
밑으로 깔아 주는 방법도 냄새를 나게 해서 그곳에서 볼일을 보게 유도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 물론 이 방법도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말씀 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냄새가 나는 장소에서 볼일을 보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13.배변교육 방법
첫째 , 기본 울타리 활용
앞서 설명드린 방법중 어린 강아지를 입양한 이후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배변교육 방법입니다.
울타리 펜스안에서 주로 생활하게 만들되, 배변패드를 펜스안에 깔아두고 , 식사를 한 이후나 배변을 할
타이밍에 울타리 펜스안으로 넣습니다. 강아지게 배변패드 위에 올라가지 않으면 간식으로 배변패드위로
올라가게 유도하며, 배변시 단순 단어를 반복하면서 옆에서 유도해 주면서, 배변과 그 상황을 기억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배변 이후에 무사히 마치게 된다면 부드러운 말과 쓰다듬기, 간식을 주면서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지도록 각인시켜 주는 행위를 반복하면 됩니다.
둘째, 배변패드 또는 신문지
일반적으로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 신문지 입니다. 저는 십년이전에 강아지를 키울때 신문을 활용하였는데요.
처음에는 넓게 대부분의 공간에 신문지를 깔아 둡니다. 서서히 공간을 반씩 줄여 나갑니다. 신문지 까는 공간을
줄여 나가는 것이지요. 이후에 신문지에 조금 배설냄새가 나는 것을 재활용하든지, 아래 깔아두면서 원하는 장소에
대소변을 할 수 있도록 그 위치에만 신문지 한장을 두면 거기에 배설을 하게 됩니다.
이후 칭찬과 간식, 좋은 기억이 나게 반복해 줍니다. 배변 패드로 하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넓게 깔아 두었다가
점차 줄여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1장만 원하는 위치에 깔아 두는 것입니다. 물론 간식으로 강아지를 배변패드위로
유도할 수 있으며 , 볼일을 보고 나서는 칭찬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 줍니다.
간식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유인이 잘 되지 않는다면 , 시중에 파는 배변 유도제로 한두번 뿌려 둘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강아지 배변훈련에 대한 모든 내용은 사실 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벗어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것인 인내력, 반복, 칭찬 이면서 강아지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배변 조절을 못하는 신체적 한계도
어린 강아지는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싫어하기는 하지만, 펜스 울타리 훈련은 필요하고
입양시에 이러한 펜스 훈련과 함께 켄넬훈련, 배변훈련이 동시에 이루어 지면서 강아지가 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배변교육이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식사하는 경우 밖에서 먹이고, 배변 타이밍에 펜스안에서 배변을
하도록 패드로 유도하면서 배변패드 습관만 잘 들이게 된다면, 강아지가 원하는 장소로 패드를 이후 옮겨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산책, 외출과 실외배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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