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킹콩

오늘은 고양이 청력, 청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고양이의 여러 가지 특징과 고양이만의 신체적 기능과 장점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과 내용들이 있지만,
고양이 청력, 청각에 대한 내용만 다룬 글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1. 첫째, 고양이 청력, 청각

고양이 청각, 청력의 특징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고양이 귀의 특징을 잠깐 보겠습니다.
고양이 귀의 특징은 사람과는 다르게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고양이 청력, 청각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은 할 수 없는 신기한 고양이 능력이지요..

청력, 청각 민감도는 살짝 바스락 소리만 나더라도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양이는 자유롭게 귓바퀴를 움직입니다.
 이렇게 민감한 청력, 청각이 되는 귓바퀴가 사람과는 다르게 근육 수가 무려 30개나 귀 근육으로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세한 고양이 청력 이외에 야간에도 더 잘 보는 시력의 특징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볼수 있습니다.

고양이 시력은 우리와 다르다

2. 둘째, 고양이 귀 따로 움직여

고양이 청력, 청각 특징을 만들어내는 귀 근육 30개로 인해서 따로따로 움직여진다는 신기한 사실이지요.
바로 소리의 근원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뛰어난 청력, 청각 제공은 이러한 커다란 귀에서 기인합니다.
또한 고양이 귀는 소리를 모을 수 있는 메가폰 같은 형태로 대략 180도까지 회전시킬수 있는 능력도 있다는 사실이지요.
이러한 귀의 행동도 소리의 방향을 찾기위한 과정이랍니다.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사실 귀의 움직임을 따로 전후좌우를
통해서 소리를 잡아내고 , 이러한 두 귀 청각으로 , 청력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의 시간차로 인해서 , 세기를 이용하여
소리 근원을 밝혀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도 위치 파악하는 능력은 바로 이런 청각 때문이지요.

3. 셋째, 강아지 비교

고양이 청력, 고양이 청각을 강아지, 개의 청력이나 개의 청각과 비교해 본다면 어떠할까요?
의외로 고양이 청력은 강아지 청력보다 뛰어나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요? 보통 알려진 소리 주파수 영역은 자료
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 강아지는 음역 주파수가 67에서 45천 Hz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가 듣는 음역 주파수는 45에서 64천 Hz 음역대입니다.
고양이는 특별히 높은 음역대에 청력이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쥐가 소리내는 비교적 높은 음역대 동물 소리를
더 잘 잡아내는데 이것이 대략 5만hz 이상 초음파를 캐치하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는 하이톤 목소리에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니, 남자의 중저음 목소리보다는 여자들의
하이톤 목소리에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겠지요?

반려견 청각 , 강아지 청력과 비교해 보신다면 , 다음 글을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 청력, 청각 알아보기

4.네째, 초음파도 듣는다?

집사가 집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 고양이가 현관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놀란 경우가 
있으셨는지요? 이러한 이유가 바로 고양이의 놀랍고도 예민한 청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듣는 고음의 영역이라고 해봐야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의 20khz 정도가 한계인데요, 이에 반해서 고양이는
무려 80hkz까지 듣게 됩니다. 아마도 이러한 고음역에 더 민감하게 노출과 캐치를 이루는 청각 능력이 바로 먹이류인
설치류 울음소리가 고음역대라는 이유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5. 다섯째, 사람 vs 개 vs 고양이

이러한 이유로 저음역대 차이를 굳이 비교해 보자면 , 사람이나 개나 고양이가 크게 다르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음영역에 있어서는 고양이가 설명드린 대로 월등히 뛰어나며 , 사람에 비해서 약 3배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사람은 20khz 고주파 영역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 강아지의 고주파 영역은 약 40khz, 그리고 고양이
청력 , 청각과 비교해 보자면 대략 80khz 고주파 영역을 들을 수 있는 청력 ,  청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해 오던 개와 고양이와는 다른 청각의 특징과 뛰어남을 보여주는 고양이의 능력에 대해
놀라지 않을수 없겠지요?

6. 청각장애 고양이

그렇다면 특정한 눈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청각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떠한 색상일까요?
바로 푸른눈을 결정하는 유전인자와 흰 모피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귓속의 달팽이관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달팽이관의 선천적인 기형이 바로 청각장애를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푸른 눈의 고양이는 약 40% 정도 청각장애로 태어나게 될 확률이 높고 , 흰 모피를 가진 고양이는 약 20% 정도
청각장애로 태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흰모피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의 경우라면 적게는 대략 65% 수준에서 많게는 85%의 고양이들이
바로 청각장애를 가지는 고양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청력, 청각에 대해서 6가지 주요한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뛰어난 청각능력을 지닌 동물이 고양이고, 개보다 뛰어나다는 것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다른 고양이 특징은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고양이 집사 가이드

고양이는 그루밍 왜 하는걸까? 진짜 이유 6가지

고양이 행동분석 16가지 , 고양이 행동 이런 의미가 있었네요

고양이 키보드 올라가는 4가지 이유

오늘은 고양이 후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사람하고 비교하면 고양이 후각 기능면에서 1,000배 이상의 후각이 발달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후각 기능으로는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분하기도 하며 , 발정 여부도 알아차릴 수 있고 , 같은 편인지
아니면 적대적인 관계인지 까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고양이후각 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고양이 후각 기능으로 맛만 보는 것 이상으로 많은 정보들까지도 분석해 낸다고 하는데요.
그냥 냄새를 맡는 것 만으로도 고양이는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도 구분해 냅니다.
고양이 후각 기능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 예를 들어서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마비된다든지 하게 된다면
고양이는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면서 식사를 하지 않는 식욕부진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고양이만의 야콥슨 기관 - 사실 고양이만 가지고 있는 기관은 아닙니다만 - 을 통하여
플레멘 반응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지요.
플레멘이라는 단어의 뜻은 독일어로 입술을 마는 행위라고 합니다.

1. 후각 특징

고양이 후각은 , 고양이의 콧속에는 점막에 후각수용체 개수가 많아서 뛰어난 후각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천만인 것에 비해서 고양이는 후각수용체가 육천만 개 넘는 수준의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다만, 고양이는 코안의 비강 구조가 좁아서 다른 포유종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의 후각만큼은 못하겠지요?
셰퍼드 후각의 수용체는 2억 개라고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로 이런 개의 후각기능을
마약탐지견 같은 것으로 이용하는 것이겠지요?

고양이는 이러한 후각기능을 이용 , 코끝을 여기저기 묻히는 것이 나름대로 친밀감과 호의를 표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물론 고양이 입장에서는 '이건 내 거' 정도이지만요.
또한 고양이 털색이 짙을수록 후각이 더 예민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인지
확인은 아직 못해보았습니다. 털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 농도가 후각 발달과 관련이 있다고는 합니다.

2. 입속의 후각

고양이만 가지고 있지 않는 야콥슨(Jacobson) 기관 , 어떤 것일까요?
고양이가 약간 어이없는 듯한 표정으로 입을 벌리면서 있을 경우에는 사실 야콥슨 기관을 통해서 냄새를 맡는
경우인데요. 사람이 보기에는 무엇인가에 충격을 받은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고양이 후각 기관 , 기능?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도 사실 퇴화된 야콥슨 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 여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이 특별한 고양이 후각 , 야콥슨 기관은 사실 고양이만의 전유물인 것은 아닙니다.

사랑을 위한 페로몬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이 동물들은 야콥슨 기관이라는 보조적인 후각 기관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주로 대부분의 척추동물 입천장이나 윗입술 부위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척추동물들이 입으로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사실이지요.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입을 벌리고 멍한 표정으로 있다면, 바로 플레멘 반응 , 이성의 페로몬 향기를
맡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하실 것입니다.
공기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입으로 야콥슨 기관을 통해서 냄새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속의 후각 , 플레멘 반응 관련한 정보는 아래에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플레멘 반응 바로가기

3. 고양이 후각 표정

고양이가 특이한 후각 , 뛰어난 후각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야콥슨 기관을 통해서
특별한 행동과 냄새를 맡는 것인데요.
여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암컷이나 수컷의 페로몬 냄새를 맡아서 이성적 작용을 하는 신호에 의한 반응입니다.
특히 , 발정이 난 고양이나 암컷 , 수컷 고양이가 만나서 이러한 이상한 입 벌림과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고양이가 흔하게 접하지 않은 냄새를 발견? 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이러한 경우에도 고양이는 플레멘 반응을 나타내어 입을 벌리고 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새로운 가구나 새로운 집기, 소품이 집안에 들여져 왔을 때 , 페인팅이나 새로운 냄새가 생겨났을 때
고양이는 새로운 냄새를 분석하려 이러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예로는 락스 냄새나 강한 향수 또는 화학적인 냄새도 포함됩니다.
의외의 경우이기는 한데, 자신의 화장실이나 엉덩이에서 이러한 플레멘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루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 이상한 냄새가 나기 때문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4. 후각은 존재감?

존재감을 나타낸다는 것이 고양이 후각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요?
조금 뜻밖으로 생각하실 수는 있겠는데, 사실 고양이에게 의사소통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사람처럼 음성이나 언어가 아닌 후각에 의한 냄새라는 것이 조금 놀랍습니다.
냄새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의아하시지요?
서로를 핥아주기도 하고 , 몸을 비비대면서 행동으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하고 , 서로의 몸에서 나는
호르몬 냄새를 통해서 동지인지, 가족인지 , 가족이 아닌지를 구분합니다.
집사가 외출을 하였다가 돌아왔을 때 고양이의 행동은 다가와서 몸을 부비부비 비비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 또한 고양이 후각 발달과 관련이 있는데요 , 자신의 냄새를 여기저기 묻히고 , 자기 것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체취를 묻히는 것입니다.
다묘 가정에서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경우에도 1마리 고양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였다가 들어오게 되면
집에 있던 고양이들은 외출 갔다 들어온 고양이에게서 새로운 냄새를 인지하는 경우 하악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 하악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를 참고 하실수 있습니다.

고양이 하악질 정보 바로가기

5. 냄새가 바뀌면 다른 고양이

특히나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있으신 경우에, 한 마리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다녀오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마리 고양이의 반응은 어떤가요?
고양이 후각이 워낙 발달해서인지, 워낙 섬세해서인지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형제 같은 , 자매 같은 고양이를
갑자기 공격하려 하니 놀라게 될 것입니다.

동물병원에서 새로운 냄새로 체취가 바뀌어 오거나, 기존에 있던 냄새가 없어진 고양이에게서 기존의 
고양이는 낯선 고양이로 인식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고양이는 하악질을 하거나 , 기존의 고양이를 공격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고양이의 냄새를 맡는 보조적 기관인 야콥슨 기관과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플레멘 반응이라고 하여서
고양이는 동료 고양이나 적들의 냄새, 페르몬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6. 문제해결력

이러한 고양이 후각 때문에 발생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동물병원에서 묻혀온 냄새들을 없애야 하겠지요? 고양이의 몸을 닦아주고 말려줍니다.
일정한 시간을 격리를 해줘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조금 떨어져 있다가 시간을 가진다면 안정을 찾고
다시 예전의 냄새를 인지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고양이를 한 마리만 데려 나가지 않고 함께 다니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러지 못할 상황이 있기는 마련이겠지요.
세 번째 방법은 , 기존에 외출 고양이가 쓰던 옷가지나 담요 , 물건 냄새를 묻혀주면 기존 고양이 냄새가
배여서 금방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던 함께 지내던 고양이라면 , 다시 인지할 수 있게 되니 , 기다려 주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법이
될 것입니다.

둘째 고양이 입양시 합사방법에 대한 정보는 아래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둘째 합사 노하우 바로가기

7. 좋아하는 냄새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는 캣닢 , 이는 민트류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민트를 좋아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올리브 냄새가 고양이를 잘 유혹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라벤더, 백리향 , 페퍼민트, 과일향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 알아보기

8. 싫어하는 냄새

감귤류 냄새 , 오렌지 , 귤, 레몬 , 라임 등의 냄새와 라벤더 , 로즈메리 냄새도 있습니다.
향이 강한 민트나 멘톨은 싫어한다고 하니 , 좋아하는 캣닢 민트와는 다른가 봅니다.
이밖에도 바나나, 겨자, 후추, 카레 , 소나무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볼까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고양이 집사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