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다리 절음
‘우리 고양이가 다리를 갑자기 절어요’ , 고양이가 다리를 절뚝거립니다. 관절염인가요?
아직 어린 고양이인데요? 고양이 집사분들은 이러한 많은 관련 의문들이 생길 수 있을 것 입니다.
갑자기 우리 고양이 ‘다리절음’을 목격하신 경우가 있으시지요? 처음 고양이를 기르시는 경우에 많이
당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서남아시아 후진국에 살고 있다 보니 , 고양이가 갑자기 다리를 절어서 사실 더욱 당황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주기적으로 동물병원도 보내고 , 예방접종도 맞히고 , 건강검진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경우에는 더 걱정도 되고 , 당황스럽기까지 하지요.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만, 경험에 의하면 몇가지 사항을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으시니, 여기에 대하여
설명드리려고 글을 올려 드립니다.
Contents
1 다리 골절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도 모르게 , 고양이는 높은 곳이나 위에서 딱딱한 돌이나
바닥으로 뛰다가 골절이 생기기 가 쉽습니다.
뛰어내리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심하게 우다다 하다가 점프해서 잘 못하는 경우 관절이나 다리에
골절이 생깁니다. 좀 가볍게 다치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 차츰 돌아오기도 하는 편인데 , 심하게
다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페르시안 고양이의 경험에 의하면 자주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다가 한 번씩 다리를 절룩거리기도 했습니다만 ,
대부분의 경우 엑스레이 결과 뼈의 이상이 나타난 적은 없습니다. 하루 이틀 이후에 나아지곤 하였으니까 ,
이런 경우 우선 며칠 경과를 보시고 , 지속적으로 절룩거리는 경우에는 병원을 내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경우 처럼 , 인대 손상이나 미세한 골절의 경우에는 엑스레이상으로도 판단이 힘드니 , 비단
후진국의 경우라서 동물병원에서 발견 못하는 이슈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 우리가 임시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다리 여기저기를 살짝살짝 눌러보아서 고양이가
아파하는지 아니면 정상적인 반응 인지 정도를 체크할 수는 있겠습니다.
2 발바닥 상처
가장 기본적인 체크 사항이지요 , 다리를 바닥에 딛지 못하고 , 들고서 절룩거리는 형태라면 , 혹시
발바닥에 미세한 가시가 박혀있거나 , 발바닥 젤리에 상처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아주 미세한 상처나 , 잔가시가 박혀있어도 고양이는 바닥에 딛지 못할 것이니 , 주의깊게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도 손가락이나 어디 살짝 작은 가시가 박혀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 아픈 것과 같은 것이지요.
사실 이 두가지 정도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일 것입니다.
3 예방접종 부작용
예방접종을 맞고나서 발생하는 접종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의 경우에는 보통 고양이의 연령대가 예방접종을 받는 시기인 어린 경우에 해당하고 , 예방접종을
맞은 지 짧게는 보통 하루 이틀이나 길게는 일주일이나 열흘 내에 많이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나 증상이 발현할 수도 있고 , 한 두 다리 돌아가면서 다리를 절 수 있습니다.
이또한 시간을 두고, 경과를 보시고 판단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4 발톱 문제
위의 세가지 경우가 아닌 경우에 ,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은 발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많은 집사님들 경험에 의한 것인데 , - 저희 냥이 문제는 아녔습니다 – 간혹 , 발톱이 기형적으로
자라났다거나 걸리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절름거리는 발 쪽을 잘 확인해 보시고 , 발톱이 갈라지거나 깨져 있거나 , 기형적으로
튀어나와 자라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위의 네가지 경우중 하나로 , 저희가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5 유전병에 의한 문제
동물병원에서 확인 가능한 정밀검사 나 피검사로 세부적인 검사로 유전병에 의한 문제나 그러한 부분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흔히들 비대성심근경증(Hyper trophic cardiomyopathy(HCM)의 경우에는 유전적 질환인 편인데 ,
페르시안 고양이나 , 브리티쉬 숏헤어 , 메인쿤 , 렉돌(랙돌) , 스핑크스, 샤트룩스의 일반적인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이는 다른 글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 말 그대로 심장 근육 비대증으로 기능 저하 , 폐의 압박으로 호흡곤란 과
기침 동반 , 폐에 물이 차기도 하면서 , 혈관에 혈전들이 생기면서 뒷다리 마비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심전도 검사와 심장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가장 문제는 만약에 이러한 유전병으로 인한 경우 , 심장병에 대한 근본적 치료방법이 없음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다만, 동물병원에서의 적절한 약물치료와 이뇨제 , 저염식 등을 통해서 가능한 무리하지 않은 운동과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놀이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질환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지연시키고 , 완화될 수 있게
도와줄 수는 있다고 하니 ,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만약에 이러한 유전병에 의한 문제라면은 더욱더 잘 돌보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양이들에게는 그만큼 흔하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니 , 그 대응방법에 있어서는 우리 집사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 오늘은 고양이가 다리를 저는 경우에 대하여 몇가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어떠한 경우이든지 간에 , 최소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시고 ,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경우에 동물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럼 고양이 다리절음 원인과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 , 다른 고양이 정보 관련글은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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