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성향이 달라
- 예민한 고양이
- 어떻게 해야할까
- 긍정적 강화
- 습관 들이기
오늘은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물론 고양이와 친해지기 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데요, 사실 고양이 개체에 따라서 사람을 싫어하거나
집사를 피해 다니는 녀석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유형의 고양이를 반려묘로 맞이하여서 그래도 안아
보고 싶고, 쓰다듬어 보고 싶은 마음, 도망가는 것이 서운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와
좀 더 친해질 수 있을까요?
성향이 달라
우선 고양이에게도 MBTI 가 있지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 녀석들도 각기 성향에 따라서 집사에 대해서
다른 반응을 보여주기 마련인데요. 대략 5가지 유형의 고양이 성격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해외에서의 자료인데요 , 이는 Human cat , Hunter cat , Cat's cat , Cantankerous cat, Inquisitive cat
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개략적으로 본다면 이러한 성향, 고양이 성격에 따라서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도
물론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다가와서 비비기를 좋아하고 , 꾹꾹이도 잘하며 , 만져주고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들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사실 고양이와 친해지기 그다지 어렵지 않지요?
헌터 타입 고양이는 먹이사냥이나 캐치 능력이 탁월한 만큼 , 활동적이면서 사람에게도 손이나 발을 공격
하거나 사냥놀이를 하려고 달려드는 편이지요. 물론 우리가 원하는 '친해지기'에 속하는 항목은 아닐 겁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고양이는 훈련을 잘하여 ,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2020.10.01 - [고양이/고양이 행동] - 고양이 깨무는 이유 고양이 습성
호기심 많은 고양이 성향의 경우 ,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고 - 물론 고양이의 기본적인 속성이기는
하지만 - 탐색이나 환경에 변화에 민감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성향이나 성격을 가진 고양이의
경우에는 고양이와 친해지기 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입양 이후 적응시킬 가능성은 높습니다.
고양이 성격 유형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05.26 - [고양이/고양이 종류] - 고양이의 성격, 우리 고양이는 무슨 타입 일가?
예민한 고양이
사실 고양이 성향 중에서 가장 Unlucky 한 - 집사 입장에서 - 입양 고양이가 바로 예민한 고양이 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예민한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오늘 주제인 '고양이와 친해지기'가 쉽지 않으면서도
노력이 필요한 성격인데요.
또 하나의 문제는 이러한 기본 성격에 , 외부 입양 시 어린 개체인 경우에 건강상 문제가 많아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추가적으로 더 예민한 고양이로 만든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저희 집 고양이 한 마리가 이러한 경우이고 , 이러한 이유로 이 고양이와 친해지기가 더욱더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고양이가 집사에게 안기게 되어도 아무 문제없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여야 하겠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 고양이가 아기 시절 입양받아서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실려 다니며, 여기저기 치료를
많이 받은 경우라면 고양이도 기본적으로 사람을 피하려 하고 도망 다니게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더군다나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 녀석의 성향이라면 더 말할 이유가 없겠지요? 또한 억지로 도망가는
녀석을 붙잡기에는 고양이가 더욱더 반항하면서 집사나 가족들을 멀리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고양이가 집사에게 잡히게 되어도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 안기게 되어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반복해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고양이가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 ,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아, 이렇게 하면 해결이 되는구나'
라고 여기는 순간 고양이의 부정적 행동이 강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공격을 받고 안고 있던 녀석을
풀어 주신다든지 , 발버둥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그대로 놓아준다든지 하는 행동들이 고양이가 더욱더
그러한 행동을 하게 만들어 주시는 결과이니 , 이러한 점은 주의해서 컨트롤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 강화
고양이를 안고 싶어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경우에는 절대 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로 고양이가 다가오는 경우 살짝 안아 주었다가 , 풀어 주는 것이 고양이와 친해지기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요? 고양이가 안기려고 몸을 그대로 내준다면 엉덩이를 받쳐 주면서 편안하게 품 안에 안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 들이기
평소에 고양이에게 편안함과 안전함의 기억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주 반복적으로 고양이와 스킨십을 해주신다면 , 고양이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기억을 통해서 고양이는 도망가거나 몸을 피하려 하는 빈도도 낮아질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고양이와 스킨십을 통해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주시고 ,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해주시는 것이 고양이에게도 차츰 익숙해질 것입니다.
긍정적 강화를 위한 작업으로 안아 주고 나서는 츄르 간식을 챙겨준다든지 , 아니면 스킨십 이후에 사냥놀이
를 함께 해주시든지 하여서 고양이에게 좋은 기억을 준다면 , 고양이와 친해지기 가 생각보다 빨리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편안함'과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고양이 친해지기 방법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여기에는 습관 들이기를 위한 긍정 강화가 아울러 진다면 가장 바람직하게 , 빠른 시간 안에 고양이와
더욱 가까워질 것이며, 안아 줄 때 고양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엉덩이를 잘 감싸 안아 주시고 , 또한
고양이가 몸부림치지 않도록 고양이 다리를 손가락 사이로 잘 잡아 주실 수도 있겠지요?
이상 고양이와 친해지기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사의 노력 말고는 , 고양이와 친해지는 100% 확실한 방법은 어렵겠지요?
다른 고양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아래 내용들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07.04 - [고양이/고양이 건강] - 고양이 항문낭이 뭘까 , 관리 시 9가지 알아야 할 사항
2022.06.21 - [고양이/고양이 질병] - 고양이 눈물 흘리는 이유 3가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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