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킹콩

혼자 오랫동안 집에 있어야 하는 우리 고양이를 위해

새 고양이 합사 , 둘째를 입양하고 싶으신지요?

물론 , 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고 너무 바쁘게 생활하기에

고양이가 하루종일 혼자서 집에서 심심하고 외롭게 지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둘째를 입양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위하여 고양이를 새로 입양하는 것인지 , 아니면 우리

자신이 원해서 입양하는 경우인지 잘 고민하시고 ,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 고양이의 성격과 성향 , 나이 등을 과연 첫째 고양이에게 그것이

도움이 될지를 잘 판단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너무 노령의 쇠약한 고양이

이거나, 주인에게 집착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새로 입양되는 고양이가 첫째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합사 방법에 대하여 적어 볼까 합니다.

시간을 두시고 , 몇가지 단계를 순서대로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다른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는 것에 경계를 하고

불편해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집에 모르는 누군가가 허락 없이

이사 왔다면 , 어떤 느낌일까요? 네 분명히 좋은 느낌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 겠지만 , 이는 특히 고양이 각 개체의 성향과 성격에

따라 많이 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는 묘종에 따라서도 상당히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 고양이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묘종 성격

기존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에게 새로운 고양이를 소개해 주려면 , 몇 가지 단계에 따라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 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시라면 ,  고양이를 어느 정도 키워오신 경력되시는

집사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 하면 키포인트 위주로만 서술 해 나가겠습니다.

1 첫째로 우선 구역을 구분

새로운 고양이에게는 그 자신만의 고유영역이 필요합니다. 물론 집안의 구조나 시설이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공간이 원룸이 아니시라면 , 가능하다면, 방 한 칸 정도를 새로 입양되는 고양이에게  분양해

주시고 , 새 고양이만을 위한 공간으로 임시 거처로 지낼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고양이에게는 더 넓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각각의 음식

별도의 물 , 이불이나 침구류 제공 등 모든 필수적인 것을 따로 각자의 영역에 세팅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어쨌거나 인프라가 우리 집의 공간이 가능한 넓어야  분리시키려는 고양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최소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고양이들이 만나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들은

서로의 존재에 대하여서 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물론 , 다른 고양이의 존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요인분석

그렇지만 , 함께 지내야 한다면 , 점점 여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 시간을

두시어 충분히 고양이가 안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잘 보살피시고 ,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2 둘째로 충분히 시간

다음으로 다른 한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면 , 질병에 대한 부분입니다. 새로 입주하게 되는 고양이의

경우는 우리가 충분한 병원에서의 검진과 예방접종을 거치셔야만 , 각종 전염성이 높은 고양이의

질환으로 인하여 기존의 고양이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염이 잘 되는 기본적인 헤르페스 나  파보장염에 의한 범백혈구 감소증  또는 칼리시

바이러스까지 모두 전염이 잘되는 질병들이니 , 사전에 충분히 병원에서 검사와 이상 없음을 확인하시고 ,

기존 고양이와 인사를 시켜야 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고양이 벼룩 문제든 진드기 문제 등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벼룩, 진드기 징후 , 관리

그리고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되어 더 건강 문제를

유발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물론 아기 고양이이고, 약 두 달 정도가 되었다면 기본적인 최소 3종

예방접종이나 5종 예방접종을 맞히셔야 함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이 두 번째로 고양이가 격리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 서로에게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3 세째로 서로의 냄새 적응

타 종류의 애완동물 간에도 기본적으로 – 고양이나 강아지 , 또는 다른 설치류 – 서로의

냄새를 통하여 인사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가능하면 여러 가지로 그 둘의 냄새를 서로 충분히 맡을 수 있도록 섞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고양이의 이불이나 침구류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바꿔서 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그 상대의  침구류나 수건으로  문질러 줄 수도 있습니다.  집안 구석구석에다가 서로의

냄새를 서로가 충분히 인지하고 맡을 수 있도록 묻혀 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만나기 전에 서로의 냄새에 익숙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냄새적응 후 각자 공간 탐색

다음 순서로 , 새 고양이에게 기존 고양이의 영역을 돌아다니며, 탐험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줍니다. 물론 이경우 기존의 고양이에게는 아직 만나지는 않도록 하며, 기존

고양이의 메인 룸이나 공간에 한두 시간 머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새 고양이

방에는 기존 고양이를 넣어 주시고, 새 고양이에게 나머지 기존 고양이의 공간을 탐험해서

냄새를 맡고 , 적응할 수 있는 약간씩의 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 대략 삼십 분 정도 , 익숙해 지도록 시간을 줍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은 이렇게 서로의 공간과  냄새에 조금 더 익숙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5 다섯째 대면 인사 단계

첫 대면 인사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사람들의 관리하에서 대면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후에 천천히 대면 시간을 늘려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케이스 별로 다르게 반응이 나타나는데 , 어떤 경우 빠르게 적응하게 되면 쉽게

서로를받아들이고 합사가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 드물게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각의 영역만 고수하면서 구역을 나누어서

지내고 싸우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동거하는 고양이의 경우에도 소음과 소란 , 다툼이 발생 하기는

하지만 , 서로에게 심각한 부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처음 인사는 가능한 한 고양이를 풀어놓지는 말고, 캐리어나 케이지에 둔 채로 냄새를 맡고 , 인사를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점차로 익숙하게 미팅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상태에서 풀어놔 주고, 반응을

보시고서 다시 시간을 더 가지신다 든 지, 괜찮은 상황이라면 그들은 익숙해지면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사방식으로 조금 더 익숙하게 만들어 주신 다음에 , 몇 번 지나면,  새 고양이의 방문을 열어 놓아

보시고, 반응을 보실 수 도 있겠습니다.  만약에 어느 정도 둘이서 하악질을 하지 않고 , 같이 있다든지,

같이 장난을 친다든지 , 그루밍을 해 준다면은 성공한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전체적 과정까지는 인내와 시간이 충분히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할 것은

뭐 고양이가 뭘 알겠어?라고 하면서 새로 입양되는 고양이에게 너무 관심과 애정을 보이시면 당연히 안된다는

얘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좀 애매한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고양이가 박탈감이나 뭔가 사랑을 

뺏긴다거나 상실감을 느끼면 안되게 말입니다.

고양이는 참 미묘한 동물입니다.. 충분히 첫째 고양이가 새로 온 아이 때문에 사랑을 잃는다거나 질투심을

느끼지 않게 ,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이 제일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 오늘은 고양이들의 합사에 관해서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고양이 관련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영싫어하는 고양이 왜 그럴까?

고양이 채터링의 4가지 비밀 , 세상에 이런 이유가?

고양이안구건조증 , 생각보다 관리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