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화장실 앞에서 울어요!, 고양이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요!
고양이가 화장실 문을 긁어요! , 고양이가 화장실만 들어가면 난리를 해요! 등
고양이 행동은 화장실을 좋아하는 건가요? 고양이는 화장실을 사랑하나요?
그럼 오늘은 가벼운 주제로 한번 써내려 갈까 합니다.
우선 이 글은 참고로만 읽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유사한 질문들이 많다는 의미는
그만큼 고양이의 행동 중 이 행동은 공통된 행동이라서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가 화장실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다 궁금해하시고,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유달리 우리가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문을 박박 긁기도 하고, 그 앞에서
큰소리로 야옹 거리며 많이 웁니다. 마치 문 좀 열어줘’ 하는 소리같이 느껴지지요.
참 이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날 기다리는 놈이 있다는 게 참 눈물나게 고맙기도
하고 참으로 우리의 만감이 교차해 오는 때입니다.
화장실은 고양이에게 마치 놀이터 같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회전할 수 있는 욕조 풀과
가지고 뒹굴뒹굴할 수 있는 화장실용 두루마리 휴지 또한 장난감이지요.
이 욕조풀에서 항상 담겨있는 물을 실컷 마실수도 있습니다 . .
오우! 벽에도 재미있는 천조각들이 (수건, 타월) 걸려 있습니다. 사냥을 할 거리가 널렸다!
뭐 이런 느낌이지요.
물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가끔씩 바닥에 약간 있는 물기를 발로 착착 때리면서
물장구칠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방보다 화장실은 재미있는 놀이방? 정도로 여겨진다는군요.
문을닫아? 날빼놓고? 우이 씨!
거의 모든 아이들은 집에서 닫힌 문을 보면 견딜 수 없다고 하지요. 여기 화장실 ,
욕실 문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더군다나 내 집사가 거기로 들어가면서 , 나만 빼놓고 가버리는 경우에는 더 미치게
만드는 겁니다. ‘아 놀이방에 혼자 , 그것도 나를 버리고 가버려? 에잇, 난 따라갈 거야~
문 열어!! 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지요 , 나의 영역에서 과연 무슨 일이? 그것도 나도
모르게? 참을 수 없어! 내 영역의 잠금을 해제해 달라!! 같은 외침입니다.
야옹이는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 그리고 이와 같은 이유들로 같이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같이 들어가시겠어요?
흠, 저는 좀 힘들 겠습니다. 비록 고양이라 할지라도 은밀한 나의 공간의 휴식을
방해받고 싶진 않네요. 우리 야옹이의 관심을 끌고 싶으실 때는 이렇게 들어가셔서
문을 꼭 닫으시면 됩니다.
반려묘들은 관심과 애정을 무척 좋아합니다. 화장실에서 릴랙스 하는 동안 문을 열어
놓는다면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은 들어와서 다리를 문지르고 관심을 표시합니다.
마치 우리가 이 릴랙스에는 최소한의 몇 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흠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의 공통된 행동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그리고 항상 컴퓨터 책상에 같이 앉아있던지, TV를 시청하는 경우에 선반이나 식탁,
탁자 위에 앉아있던지 가능하다면, 우리 야옹이들이 원하는 경우에 충분히 사랑과 관심을
주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세면대의 안락함
대부분의 세면대는 부드러운 곡선을 유지하면서, 차가원 세라믹 돌로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촉감을 느끼면서 몸을 완벽하게 담글 수 있는 요람 같은 돌침대로 쓰기도 합니다.
몸을 붙이면 , 더운 날에는 시원 하고, 추울 때는 포근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는데, 흠 , 이건
고양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 세면대에서 느긋하게 안락함을 즐기며, 간혹 수도꼭지
로부터 물방울을 핥아먹기도 하는 것을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물에 젖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요, 발로 밟을까 비껴
다니기도 하고, , 하지만 물 주변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특징은 분명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한다고 하니 (물론 샤워기 물은 대부분 싫어하지요,
그건 완전히 사실이지요) 세면대에 가끔 흐르는 물아래로 들어가거나 물을 마시는 것을
보실 수는 있습니다.
집사의 행동을 즐기는 냥냥이
마치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conditioned reflex)처럼, 어느 정도 읽고 학습이 되어서,
화장실을 방문한 이후에 (특히 아침에 일정하게 간다면) , 음 , 밥을 먹을 수 있겠군 ,
밥을주는군..이라고 ,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항상 집사가 나의 울음에
잘 반응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지) , 이렇게 문 앞에서 있어야, 나의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과 집사의 행동을 읽고 그러는 게지요.
흠, 저희 머리 위에 있나 봅니다. ㅜㅜ
애정의 표현
우선 화장실은 우리 냄새로 가득 차 있지요, 비록 우리는 후각이 발달하지 않아서
잘 못 느끼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리고 우리 냥냥이 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혼자 들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그것도 나를 버리고! 뭐 이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냥냥이 들은 아시다시피
우리의 모든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 하지요.
집사님들은 느끼시겠지만, 기타를 튕기면, 우리 냥냥이도 기타 줄에 손을 댑니다.
자기도 한번 쳐보자 , 뭐 이런 말이겠지요. 당연히 컴퓨터 키보드를 열심히 두들기고
있으면, 아예 키보드에 머리를 대고 베어 눕거나, 지 앞발로 키보드를 두드리기도 하지요.
욕실에서도 우리 냥냥이들은 우리와 함께 유대를 맺고,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어 하나 봅니다.
참, 그리고 화장실에서 집사가 나오면 또 우리는 쓰다듬어 주기도 하지요 , 이건 덤으로 받는
애정행각이니, 흠 , 여기에 대한 조건반사? 도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참으로 사랑스럽지요?
사실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강아지 보다 고양이가 훨씬 더 은근한 매력과
사랑이 넘칩니다. 이건 물론 사람 나름이지만, 키워보시지 않는다면 알수 없는 것이지요.
참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여러 글들을 보면
한 가지 이유가 나오는데
‘난 집사 네가 걱정돼, 그만 나와 야~ 괜찮은 거니‘
왜냐면 기본적으로 냥냥이는 목욕을 싫어하고, 물고문을 받는 지하벙커? 같은 곳이라고
상상하는 거지요
그렇다고 하네요 ㅜㅜ ,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생각입니다.
물론 저희 집 페르시안 고양이‘찹쌀떡’도 (화이트 페르시안이라 이름이 Mochi입니다. 물론
외국에 살다 보니, 영어 이름으로 있습니다.)
목욕을 시키려면 슬슬 눈치를 보며 피하려 하지만 , 제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문
앞에서 야옹 거리며 화장실 앞에서 큰소리로 울고, 나올 때까지망부석이 되어 기다린답니다.
그럼 오늘은 화장실 앞에서 우는 고양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고양이의
몇 가지이유를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저의 생각? 은 아니고, 외국자료를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서칭 해본
내용이라서 신뢰도? 는 어느 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우리 귀여운 냥냥이들과
생활하시면서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서 한번 재미 삼아 올려 보았습니다.
최초 누가 이런 내용을 기록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공감이 어느 정도는 드는 이야기이네요. .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그럼 재미있게 읽으시고, 또 고양이 행동에 대한 궁금한 내용이나 공유하고 싶은 내용 찾아서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우리 집사 생활에 아무쪼록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 파이팅입니다!!
따듯한 차한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 참고로 '고양이 화장실 & 모래 종류'와 추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러시안블루'글 안에
내용을 참고로 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추후에 더 자세한 내용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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