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은혜갚은 스토리
오늘 고양이 뉴스 얘기는 2002년 7월 개봉한 일본 히로유키 모리타 감독의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 얘기? 는 아니고 , 실제로 고양이가 사람에게 은혜를
갚은 뉴스 이야기를 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의 이야기 인데 , 대략 지금으로부터 6 ~ 7년 전
미국의 수의대생 다니엘 쉐퍼 (Danielle Schafer)라는 한 여학생이 길에서
태어난지 몇주 밖에 지나지 않은 길 고양이를 거둬 들여 키우게 되었는데
그 고양이가 화재를 알려 주인 목숨을 구해 주었다는 고양이 뉴스입니다.
우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뉴욕에서 계속 살아오던 다니엘 쉐퍼양은 그해 9월에 코넬대학
(Cornel University College) 수의학 (Veterinary Medicine)의임상연수를 위해
이타카(ITHACA) 라는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고, 새로 이사하게 된 집은
작은 1층 아파트 였다고 합니다.
화재 사고가 나기 전날 밤에 다니엘 쉐퍼양은 병원 스크랩 관련된 것을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 자정이 못되어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깊이 잠을 자는 중간에 , 느닷없이 새벽 2시경에 , 그녀의 고양이 키티가 한번도 하지 않았던
모습으로 그녀 위로 뛰어 올라 타게 되었고 – 대략 5kg대의 몸무게의 다소 무거운 고양이-
그녀는 고양이가 깨워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어떤 소리에 놀라고 , 누군가가 침입을 시도하는 줄로 착각을 하였다고 하는데 ,
사실 알고보니 부엌에서 붉은 불꽃이 일어나고 있는 벽을 보게 되었다 하는 군요, 바로
화재가 발생해서 번지고 있었던 것인데, 이를 느끼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던 모양 입니다.
그녀는 짙어진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분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 침실 창문을 열고는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고양이를 다시 찾았지만 , 품에서 뛰쳐 나간 고양이는 찾을 수가 없었고
거기다가 그때까지도 아파트 화재 경보기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하는 군요. 그녀는
고양이를 잃어 버린채 , 연기를 헤쳐 겨우 비틀거리며 , 아파트를 빠져 나왔습니다.
출동한 인근 소방서 소방대원들에 의해서 불길이 꺼질 무렵에 적십자사에서 나와 음식과 옷등을
제공해 주기는 하였지만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화재로 인하여 집과 가구등 많은 것을 잃었다고
전해 집니다.
물론 , 그녀(다니엘 쉐퍼) 또한 잠옷 차림으로 땅바닥에 앉아서 ,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를
버리고, 두고 나온 죄책감에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슬픔으로 울었지만 , 우선 인근 호텔로
가서 잠을 청하였고 , 다음날 다시 여전히 그을리고 있는 아파트 현장으로 돌아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 다니엘 쉐퍼양은 고양이가 내 목숨을 구해 주었고 , 반드시 고양이를 찾아야 한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울면서 , 나머지 작업을 진행중인 소방관 들에게 고양이를 찾아 달라고
청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소방관들이 , 침실과 구석 구석 , 인근을 다 뒤지다가 , 한 소방관이 키티 고양이를 발견
하였는데 , 고양이는 침대 베겟잎 안으로 몸을 잔뜩 구부린 채로 들어가 있으므로써 , 하루를
이렇게 버티면서 살아 남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코넬( Cornel ) 동물병원으로 이송되고 , 여기서 검진을 받으니 화재로 인한 , 연기 흡입과
각막 찰과상 등 심각한 정도는 아닌 손상으로 판단 , 며칠간 머무르며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 주인을 살려낸 고양이와 주인 모두 무사히 생명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보은에 대한 실화 뉴스를 보니 어떤 생각이 드시는 지요?
사실 동물들이 사람에 대하여 은혜를 갚고 생명을 구해준 뉴스는 역사적으로 아주 많이 있습니다.
물론 개의 경우가 가장 많기도 하지요 , 고양이의 경우는 그리 흔하게 뉴스에 나오는 은혜갚는 고양이
이슈 정도는 아니겠지만 ,
그래도 수백킬로 떨어진 곳에서 주인 집을 찾아온 고양이 이야기도 있고 , 영화로 까지 만들어 졌던
제임스 보웬 이라는 노숙자 출신 사람과 은혜를 갚아준 고양이 ‘밥’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느끼시 겠지만, 우리와 대화를 직접 하지 못하고 , 언어나 말로 표현을 못한다고
해서 , 동물들이 과연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
그리고 우리시각으로 보이는 색깔이 절대적인 색깔이 아닌것처럼 ? (참고로 영장류는 3색 , 포유류는 2색
곤충은 4색각을 지닌다고 하지요 , 그만큼 색깔들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는 빨강이 빨강이
아닌 것이지요)
그들만의 대화법, 그들만의 지능 – 어쩌면 우리 입장에서 그들 지능을 재어 보는 것이지 , 우리보다 놀라운
능력이 많이 잠재되어 있는 동물에 대해서 – 과연 우리가 더 뛰어나다고 단언 할 수 있는지요 ?
고양이의 보은은 비단 , 고양이뿐만이 아닐 것이며 , 우리가 어쩌면 놀라워 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사랑과 감성을 식물이 되었든 , 동물이 되었든 , 진실되게 아껴주고 보살펴 준다면
어쩌면 우리 인간들 보다도 모든 동물 , 식물들은 우리를 더 아껴주고 보호해 주고 , 되 갚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고양이 뉴스는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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