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부분 고양이 중성화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것은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수의학을 공부해 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왠지 중성화 수술이라하면 , 사람의 생각으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Contents
중성화 장점과 단점
우선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한 장단점을 굳이 보자면, 중성화 수술에 대한 건강상의 장점을 많이
주장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부분이 고양이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것일까요?
가장 우선적으로 수컷의 경우에는 각종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질병, 고환 종양 등의 문제의 확률을
줄여주거나 , 질병의 가능성을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유선종양 발병가능성 축소 , 자궁적출로 인한 자궁 축농증 예방,
중성화 수술로 인해서 수명연장 , 그리고 발정시 발정으로 인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수단
으로서 장점을 많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은 중성화로 인해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고양이의 비만을 쉽게 불러온다는 점입니다.
이는 곧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병 , 합병증 , 관절염, 당뇨나 비뇨기질환 등을 쉽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는 합니다. 여기서는 참고로 유선종양 , 비만 , 당뇨 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궁금하시다면 아래 자료를 참고하실수 있습니다.
중성화 시기는
고양이 중성화에 대한 시기는 나라마다 수의사들이 권하는 시기가 조금씩 틀리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빠르면 4개월령부터 7개월령 사이에 많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수컷은 사실 크게 상관은 없다고는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늦어지는 것보다는 빨리 해주는 것이 더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건강상태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므로, 암컷은 발정기로 인해서
자궁이 확대되거나, 혈관상태가 확장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출혈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 발정
이후에 일정 기간이 지나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컷 고양이는 1년에 3회 정도까지도 자주 출산이 가능하고, 1년이 안된 빠르면 4개월부터 발정 및
임신이 가능하기도 하여서 ,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번식력이 아주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2세 계획이 없다면 수컷의 경우 보통 생후 5개월 전후에서 12개월 사이가 좋으며 ,
가능하면 7개월 이후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기 때문에 이전이 더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무 늦은 나이에 중성화를 하게 된다면, 예기치 않은 곤란한 상황 "고양이 발정" 증상이 다시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의 원인과 대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중성화 조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고양이라는 것이 수술의 조건이겠지요?
이는 체중으로 보면 평균 2.5kg 최소 이상이 되고 , 평균 3kg가 넘어가는 정도의 체중이 되는 때가
좋다고 합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제거해 내는 것이고, 암컷 고양이의 경우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전에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서 , 수술이 가능한 건강상태인지 ,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체크
해야만 하는데, 이는 병원에 지침에 따라주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간혹 가다가 수컷고양이인데 고환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는 '잠복고환'이라고 하는데요. 어떠한 경우에 이런일이 발생하고 , 원인과 대처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실수 있습니다.
중성화 비용
이는 병원에서 , 나라마다 수술비용은 천차만별 차이가 날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평균적인 범위를 보면 , 대략 수컷은 25만 원 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 암컷은
30만 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만 원 수준 정도로 보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해당 인근 동물병원에 문의해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다만, 저렴하게 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정부지원 중성화 수술지원센터 병원을 검색해 보시면 , 대략
10만 원에서 20만 원 선 사이로 중성화 수술 지원이 가능한 곳에서 수술받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 5년생이 지난 노묘의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으며 , 먹는 약을 수술 후에 복용하게 하거나, 강제
급여가 어려울 수 있으시다면 , 먹는 내복약 대신에 항생제 주사를 맞혀 주신다면 2만 원에서 3만 원
선 추가부담으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 주의사항
수술 전에는 병원에서 알려주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전 8시간 이전부터 금식을 하게 됩니다.
자율급식의 경우 저녁 이후에 사료를 치워주시면 됩니다. 물은 병원마다 말씀하시는 게 다른데
급여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 저희의 경우 - 하였습니다.
당연히 수술 전 혈액검사 결과 문제가 있게 된다면 , 수술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수술 전에는 특별히 주의사항은 없고, 병원에서 지시하는 대로 혈액검사와 결과만 문제가 없다면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이후에 아무래도 집에서 이것 저것 고려해서 돌보아 주셔야 할 부분은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수술이후에 수술부위를 그루밍하게 되면 염증이 잘 생기거나 트러블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넥 카라를 힘드시더라도 벗겨주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는 수술 이후 약 7일에서 10일 병원에서 봉합사를 제거한 이후에도 가능하면 3일 정도는 넥 카라를
벗겨주시지 말고, 완전히 아물 때까지 유지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술 이후 염증에 대비하여 내복약을 주시는데, 이에 대한 강제급여나 사료에 섞어서 급여하기가 도저히
안될 것 같으시면 일찌감치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혀달라 하시고, 이 주사로 대체해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많이 진행하시기도 합니다. 고양이나 집사의 편의를 위해서이지요.
수술이후 약간의 구토나 신체 경련,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줄 수 있으며, 무기력증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대부분이므로 , 봉합사 제거 시까지 대략 5일에서 10일 정도는 경과를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봉합사 제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그때 다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는 개복수술을 통해서 진행하다 보니, 복부에 봉합부위가 부을 수도 있으며 , 이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 봉합사 제거 이후까지는 잘 관찰해 보시고 ,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는 봉합부위가 부어올랐다가, 봉합사 제거하고 ,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집에 만약에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처음에는 새로운 냄새로 인해서 , 고양이를 못 알아보고 하악질을
해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미리 분리를 좀 해두시고,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다시 합사해 주시는 방법을
권해 드리는 편입니다.
추가적인 부분은
첫째 ,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지 터지진 않았는지 체크할 것
둘째 , 수술 이후 며칠 동안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이 있을 수 있으니, 유동식이나 습식 위주 제공 권장
셋째, 무리한 점프 등은 좋지 않으니, 봉합사 제거까지는 캣타워나 무리한 점프 못하도록 방지할 것
넷째 , 암컷의 경우 개복수술로 인한 것이므로 , 환묘복 등을 통해서 배에 그루밍을 절대 못하게 할 것
이 정도가 주요하게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수술로 인해서는 기초대사 감소 및 호르몬 감소 , 식욕이나 활동량 감소 등으로
심리적인 위축이나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으며 , 이상행동으로 스프레이 행위나 여전히 발정 증상
비슷한 목덜미 물기 , 서열정리 등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고양이들도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이니 , 아무쪼록 집사님들께서
잘 이해하시고,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여 준비하신다면 , 중성화 수술이든 , 이후의 과정이든 간에
고양이와 함께 반려 생활을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고양이 중성화 시기, 중성화 비용, 중성화 안 하게 되면 , 중성화 장단점 및
주의사항에 대한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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