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킹콩

오늘은 루이스웨인 고양이 화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루이스웨인 고양이 화가 는 고양이란 존재를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존재로 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내용은 바로 1900년대에 유명하였던 화가 루이스 웨인의 이야기입니다. 아마 현대인들에게는 잊혀진 이름일텐데요, 이 사람의 그림은 1900년대에 무지 잘 팔려 무려 "국민 화가"라는 호칭까지 얻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국민 화가 루이스 웨인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1.루이스웨인, 그는 누구?

고양이가 궁금하셔서 많이들 이글을 읽으시겠지만, 우선 루이스웨인 고양이화가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스 윌리엄 웨인은 186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프랑스인 이라고 합니다.
고양이화가는 고양이를 그리는데 몰두하며 무척 많은 고양이들을 그렸다고 하지요.

2.고양이화가 경력

대부분 예술가들이 그래왔듯이 루이스웨인은 어린시절 그다지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불량학생은 아니였겠지만 , 성장기에 많은 시간들을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며 보냈다고 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축적되어서 루이스웨인은 많은 고양이들에 대해서 관찰할수 있었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그는 서부 런던예술학교 를 다니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졸업이후에도 런던예술학교 교사로 어느정도 일하다
곧 프리랜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무살이 되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 이후 가장으로서 어머니와 여동생 네명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루이스웨인 기초화풍으로는 시골풍경화 , 삽화 , 그리고 주로 소동물 위주의 그림을 많이 그려왔습니다.
처음에는 화풍이 사실적이고 , 있는 그대로 스케치하고 묘사하는데 주력해왔던 그림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3.고양이화가 루이스웨인

사실 루이스 웨인이 고양이 그림을 그려냈던것, 본격적인 그림을 그렸던 것에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모든 그림의 끝에는 그의 부인 에밀리가 있었습니다.
그의 부인은 당시 에밀리라는 여자였는데 유방암에 걸렸었고, 그녀가 죽기 전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를 돌보며
부인 에밀리는 위로와 행복을 느꼈다 합니다.
이것은 부인 에밀리가 길에서 죽어가는 새끼고양이 'Peter'를 구조해 내고 , 그녀가 병에 걸린 이후에도 이 고양이로
많은 위로를 얻게 되는 힘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루이스 웨인은 이렇게 부인이 구조한 고양이의 모습을 그려내었고, 그의 부인 에밀리는 자신의 남편의 그림 실력에
감탄하며 이러한 작품들을 출판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그림 작품출간의 시작에는 바로 이 구조해온 새끼고양이 피터 그림에 대한 것이 시발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부인 에밀리가 젊은 26세 나이로 떠난 이후에도 루이스 웨인은 계속해서 고양이를 그렸고, 그의
평범했던 고양이 그림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의인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돌기는 하지만, 명확하게 해명되어 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그림들은 세계 최초로 고양이들이 의인화 되어 표현된 그림이어서 당시 영국에서는 루이스 웨인의
그림이 엄청나게 많이 팔리며 "국민 화가"라는 별명도 지어주었습니다.
또한 루이스 웨인도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여기며 많은 고양이들을 입양해 자신의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돌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루이스 웨인은 어쩌다가 그토록 사랑하던 고양이들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것일까요?
어찌되었건 그녀의 동생 에밀리는 작품들이 세상에 일려지기 이전에 세상을 떠났고, 그는 나름 유명한
고양이 화가로 고양이들을 사랑하는 화가로 계속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에게 몰두하게 됩니다.

4.고양이화가 이상한 현상들

루이스웨인 , 고양이화가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요?
이렇게 고양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던 루이스 웨인, 그에게 고민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루이스웨인 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에 보이지 않았던 폭력적이고 안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가 나를 죽이러 온다"등의 이야기 까지 내뱉음으로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미친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의 고양이 그림은 점차적으로 어떤 변화를 거쳐가게 되었는데, 이러한 재미있는 변화속에서 과연 루이스웨인의
심리적 변화, 문제로 인해서 변화가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림의 화풍이 변화한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에 남아있기는 합니다.

5.그림으로 나타난 루이스웨인 심리상태

상황적으로는 루이스웨인은 변화가 있고, 그림들도 변화가 나타나게는 됩니다.
처음에는 풍경적 모습, 그리고 고양이나 작은동물의 사실적인 묘사, 귀여운 고양이그림등을 시작으로 그림풍경을
잡아가게 되었는데요.
점차적인 사실적 고양이 모습에서 의인화된 고양이 모습으로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사람처럼 침대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라든지 ,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담배를 피는 모습, 손님과 차를 마시고
파티를 하는 모습, 담배를 피는 모습, 총을 잡는 모습등을 그려나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는 동물을 아주 사랑하는 동물애호가로서의 활동과 동물자선활동 , 국제 고양이협회나 클럽의 활동등
동물보호나 동물의 권리등에 관심이 많았고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순수한 예술가로서의 활동과 동물보호가로서의 활동에 집중하였을뿐 , 경제적으로 이를 활용해
내거나 , 재산을 불린다거나 이러한 그림들을 활용한 권리나 저작권 복제등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경제적 문제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루이스웨인은 점차적으로 성격이 난폭해지고 , ,변덕이 심해지면서
폭력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마도 조현병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사람들은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조차도 루이스웨인의 이러한 조현병 증세로 고통을 겪게 될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결국 가족들에 이끌려
병원에 수용되게 됩니다.

추상화적인 화풍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앞서말씀드린 조현병의 증세인지 루이스웨인의 정상적인
화풍의 변화인지는 정확히 판단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듭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 결국 조현병 증세가 완화되지 못하였겠지만 -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때가 1939년 사망한 해였습니다.
고양이화가, 루이스웨인이 마지막을 보내었던 곳은 하트퍼드셔의 냅스버리 병원이였다고 합니다. 
가난으로 인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으나 , 사실 그의 그림과 화가실력이 인정을 받게 됨으로써 , 나라에서
그를 좋은 병원으로 옮겨줘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아서 냅스버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유명한 화가를 , 아무곳이나 낙후된 병원시설에 방치해 둘 수 없다는 의견들이 가장 지배적이였다고 볼 수 있지요.
이 병원은 수많은 고양이들이 함께 살았고, 아름다운 정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고양이 그림에 대한 지속적인 화풍의 변화는 현재는 심리학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의 고양이 그림 변화는 조현병의 증세로 나타난 변화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고양이화가 ,  고양이 화풍의 변화를 가져왔던 것일까요?

루이스웨인 의 이러한 변화에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는 이유가 사실 조현병 환자가 되면 , 색의 사용이나 그림이나
예술활동에 있어서 디테일한 표현, 섬세한 표현이 일정하게 표현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루이스웨인 고양이화가 감정적으로는 병원을 옮긴 이후로 많이 개선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 밝은 색상을 사용하거나
추상적이고 복잡한 무늬등의 화풍을 보이면서 이러한 궁금점들이 많이 생기고 의문이 제기되었던것 같습니다.

6.루이스웨인 변화이유

추측일수 있습니다.
고양이화가 이야기의 배경에는 ,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조현병으로 인한 정신세계의 변화로 인해서 사실적인 그림에서 점차적인 추상적 화풍과 기괴한 그림으로
변화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고양이 배설물로 감염이 일어나게 되는 고양이 질병 , 톡소포자충에 의해서 병이 발생되게 되어서
고양이화가 화풍을 변화시켰다는 이야기, 설 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루이스웨인의 병이 아스퍼거증후군 증상과 유사하다고 판단한 박사도 있습니다.
이는 지능에는 문제가 없는 ASD , 발달장애 , 자폐 스펙트럼 장애 일종이라고 판단하였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이렇듯이 여러가지 설로 이야기 되고 있는데, 저희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확히 무엇이 맞는지
모르는 것이고 , 거기에 대한 판단은 각자 정보를 접하시는 분들께서 판단하실 몫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한 것은 루이스웨인 은 훌륭한 화가임에는 분명하고 , 이로 인해서 예술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래도
특이하면서도 , 평범하지 않은 정신적 , 심리적 상태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전무후무한 고양이화가 임에는 분명한 사실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을 그린 고양이화가 로 , 루이스웨인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로도 나와있기도 합니다.
영화제목은 The Electrical Life of Louis Wain , 2021 로 되어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OJYKjijF0Y

이밖의 고양이 뉴스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 몇가지 첨부해 봅니다.

2020.12.22 - [반려동물 기타/동물 뉴스] - 고양이 무료분양

2021.01.31 - [반려동물 기타/동물 뉴스] - 곰을 물리치는 고양이 ?

2021.01.30 - [반려동물 기타/동물 뉴스] - 고양이의 보은 - 영화 말고 . .

2021.01.24 - [반려동물 기타/동물 뉴스] - 고양이 짤 이야기 - 고양이 가출 , 도둑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