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킹콩

오늘은 고양이가 두부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한 생각에 대한 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우리 고양이들은
두부를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 육식동물
• 개와 차이
• 두부

1.고양이는 육식동물

1.1.육식동물 에너지원

고양이는 타고난 육식동물 입니다. 사실 집에서 우리가 사료를 먹으며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간혹 고양이가
육식동물임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개와 고양이가 사람들의 대표적인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양이가 별도로 육식동물이라는 생각 보다는 그냥 , 어 ? 항상 사람들의 가장 가까이 있는 
반려동물의 하나로써 "개와 고양이" 정도로만 묶어서 취급해 왔습니다.

당연히 이들의 식단도 우리는 동급으로 취급하여 왔습니다. 그거야 옛날부터 우리는 익숙하게 목에 줄을
묶어서 마당에서 집하나나 박스 같은거 하나 두고 잔반이나 밥남은 거 가져다 주면서 어르신들이 키웠던
것으로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 인데요. 뭐 두부도 같이 주었을수 있겠지요?

1.2.고양이 역사 환경

고양이의 조상은 아프리카 와일드 캣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고양이는 원래 집고양이 출신이 아니라
아프리카의 야생에서 살던 들고양이 같은 것들이죠. 당연히 이들의 식사는 사막에서 동물을 잡아먹던 
환경이였으니, 작은 동물들을 사냥을 하면서 살았던 것이지요.

이런환경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할리가 없습니다. 작은 소동물을 잡아 먹으면서 살코기, 내장등을 주로
섭취하였고 이는 높은 순수한 단백질 성분 , 지방성분들로 배를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두부는 단백질 이기는 합니다.

2.개와 차이

2.1.잡식 vs 육식

이런 삶을 살아온 고양이는 동물성 단백질 , 육식이라는 배경으로 인해서 사실 치아구조도 다릅니다.
고양이는 납작한 어금니가 없고 , 날카로운 송곳니와 함께 고기를 찢어서 먹는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적은 탄수화물 섭취와 몸의 수분비율이 70%가 넘어 가지요.

동물성 단백질, 육식을 주로 먹이로 취급하는 고양이는 순수 단백질, 즉 육류 섭취를 통한 영양과 순환대사
역할이 이루어 지게 되고 , 이런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요구하는 에너지원, 필수 에너지원도 다르며
고양이와 개사료의 결정적 차이도 이런 이유로 다르게 구성되어서 고양이한테 개사료를 주면 안된다고
하지요.

2.2.육류와 습식

또한 고양이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육류, 고기를 기반으로 하여서 대사에 단백질과 지방 두가지를 가장
기본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진화 되어 왔습니다.
활동의 가장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 생성은 고양이 간에서 받아들였던 소화물들의 결과물로
아미노산 이 들어가게 되고, 이것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고양이에게는 육류성 단백질이 혈중 포도당으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에게는 육류가 아주 중요한 기본적인 식단이고 , 아미노산이 꼭 중요한 것입니다.

3.두부? 두부는 식물이잖아

3.1.두부 먹이면 되나?

두부는 우선 콩으로 만들어 진 것이죠. 사람들에게는 육류 대신에 콩단백질이라고 두부를 많이 먹는 것을
우리는 볼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단백질이 높은 식품인 , 물론 식물성 단백질이기는 하지만 , 이런
식품을 고양이에게 먹이면 어떨까요?

사실 우리가 두부는 평소에 요리에 많이 쓰기 때문에, 집에서 두부를 요리하거나 찌개에 넣기 위해 자르다
보면 고양이들이 옆으로 와서 두부를 건드리고 싶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육식동물에 두부를 그냥 먹여도 될 지 한번 볼까요?

3.2.독성물질

사실 고양이에게 독을 일으킨다? 독성을 가지는 식물이나 음식들은 사람에게 독성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식물이 백합 이나 진달래 식물, 알로에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사람에게는 전혀 무해한
식물인지라 ,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 분들도 잘 모르시고 고양이와 식물을 함께 두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두부는 이런 독성적인 물질이나 식물과 같이 고양이에게 위험하거나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두부의 경우에는 만드는 과정에서 간수를 넣습니다. 이 간수라는 것이 소금물 같은 것이 되는데요.
이런 염분은 고양이한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염분은 사람이 받아들이는 양과 농도가
다르기 때문 이지요.

만약에 두부를 과다하게 급여하신다면 구토나 설사등의 소화이상증세를 보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질 제품이기는 하지만, 두부를 급여하실때에도 이런점을 주의 하셔서 급여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른 고양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는 씹지 않고 삼킨다고 하는데 , 이 말은 사실일까요?
고양이 집사라면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유심히 살펴보면 식사하는 동안에 씹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엇이든지 고양이는 잘 씹지 않고 삼키는데 있어서 정말 문제는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고양이의 이빨,
특이한 이빨구조 이기 때문일까요? 이는 근본적으로 개와 고양이는 다른 동물임으로 기인해서 ,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의 가장 첫 번째 꼽는 것은 개, 강아지들이고 두 번째로 사람들이 많이 키우게 되는
반려동물은 아무래도 고양이 임에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려동물 트렌드 또한 1인가구 , 또는 소규모 가구 수가 증가하다 보니까, 개나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라는 반려동물에 대한 니즈나 선호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와 고양이의 여러 가지 다른 점은 있겠으나 ,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잡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잡식동물인 개라는 반려동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 고양이 또한 같은 정도의 반려동물
이라고 생각하고 , 이에 따라 잡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 사실 개사료와 고양이 사료
주는 차이 정도로 생각하고 집에서 키우게 됩니다.
당연히 사료만 다를 뿐 , 우리들은 그냥 집에서 키우는 귀여운 반려동물의 하나로 동일 시 취급하지요.
그러다 보니,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간과하게 됩니다.

식사방법

사람들은 고기를 먹거나 덩어리를 입에 넣으면 우선 앞니를 사용하여서 입에 들어갈만한 적당한 크기로 씹어서
먹게 되는데 , 사람의 어금니는 이에 맞도록 납작하게 아래 위로 씹어내게 되어 있지요.
하지만 ,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어금니로 으깨어 내거나 잘게 씹어 삼키는 구조가 아니라
거의 씹지 않고 삼키게 되는데요. 이는 육식동물들에게는 일반적인 식사 형태라고 합니다.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게 호랑이나 사자 같은 육식동물은 고기를 먹을 때 , 먹이 살을 날카로운 송곳니를 도구로
찢어서 뼈 통째로 삼키게 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위 안으로 고기 덩어리가 들어가게 되면 위산이 뼈까지 흐물거리도록 녹일 정도로 강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식동물 특징

이는 다른 여러 가지 특징도 있을 수 있으나 앞서 말씀드린 강력한 위산 , 그리고 알칼리성보다는 산성이
많은 이유로 장 내에서 부패와 독성을 특징을 띠므로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은 짧고 비교적 간단히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산의 농도가 육식동물은 초식동물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은 것은 아시는지요?

사람과 초식

기본적으로 육식동물과 대부분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 초식성 동물에 대해서 본다면 초식동물은
예리한 발톱을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피부의 땀구멍을 통한 땀을 배출하는데, 고양이 같은 육식동물은
피부에 땀구멍이 따로 없고, 발바닥에서 땀을 배출하는 식이지요. 그리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토끼와 같은
초식동물들은 알칼리성 타액과 넓고 판판한 어금니를 가지고 , 고양이나 사자처럼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양이 이빨

설명드렸다시피 야생에서 육식동물은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단시간에 
빨리 먹으려고 하지요. 맛을 느끼고 식사를 할 정도가 아니고 급하게 삼키게 됩니다.
고양이 어금니 또한 열육치 라고 해서 끝이 뾰족하게 생겼으니, 사람과는 다르게 생기어서 참 특이하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 이빨은 식육목 부류에 속하는 동물들 특유의 이빨 구조로서 고기를 뜯어먹기 위해서
발달한 이빨입니다. 고기를 물어뜯어서 통째 삼키는 것이지요.
또한 위에서 언급드린 강력한 위산으로서 입 속에서 씹지 않은 고기 덩어리지만, 뱃속에 들어가게 되면
제대로 분해되게 되고 , 배탈이 나지 않는 것이랍니다.

이빨구조

고양이 이빨은 송곳니가 위아래로 2개씩 있는 총 4개의 날카로운 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양이 송곳니가 사냥을 하는 경우 먹이의 숨통을 끊어 내거나 먹이를 물어서 옮기는 경우
고정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어금니는 열육치라고 하여 위턱에 8개 , 아래턱에 6개가 있는데 총 14개의 이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금니는 끝이 뾰족하면서 위아래가 조금 어긋나 있는 모양으로 고기를 뜯어먹는데
편리하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앞니 절치는 위아래로 6개씩 총 12개 작은 이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치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원래 먹이의 털이나 날개를 잡아 뜯는 데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거의 먹이를 먹는 데에는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고양이 씹지 않는 이유

이제야 고양이가 왜 씹지 않는지 궁금한 점이 좀 풀리셨으리라 봅니다.
고양이는 이러한 육식동물이라는 기본적인 특징과 이빨, 치아구조 , 그리고 사람과는 다른 육식동물로서의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지 못하였던 씹지 않고 삼키는 , 이상하게 까지 보이는 식사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고양이와 관련된 씹지 않는 이빨 내용 이외에도 아래 재미있는 사실들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고양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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