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외로움 ,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들
(cat loneliness , what cats don't like)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고양이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 가장 일반적으로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나 고양이를 키우시지 않으시는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은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고양이 또한 강아지처럼 사람과 유대를 원하고 , 만약에 몇 시간이나 며칠 동안 혼자 남겨두게 된다면 사람들처럼
우울증이나 , 불안감 ,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지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 이시라면 이렇게 고양이들도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것을 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고양이가 이렇게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어떠한 표현으로 외로움을 나타내 보일까요?
Contents
첫째로 , 필요 이상의 과한 그루밍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grooming)
이 부분은 평소에 고양이가 주로 하는 습관이니 외로워서인지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상당한 관찰과
유심히 지켜보셔야 아실 수 있으시겠지요?
둘째로 끊임없이 울어 대거나 (vocalization)
평소보다는 자주 야옹 거리면서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슬렁 거리는 것 또한 평소 생활일 수 있겠지만 , 고양이는 원래 그렇게 소리를 많이 내는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주 울면서 야옹거리거나 , 큰소리로 우는 경우에는 외로움을 표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 평소에 그다지 많이 소리를 내지 않는 품종의 고양이, 페르시안 같은 고양이의 경우에는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외로운 감정 표현의 드러나는 증거의 하나 입니다.
물론 , 여기에는 '나 아주 지루해 , 심심해 죽겠어'라는 표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셋째 , 고양이 화장실 문제입니다. (litter box problem)
만약에 고양이가 요도관 문제나 신장기능의 문제로 소변을 아무 곳에 누는 경우가 아니라면 , 화장실 밖에서 소변을
누게 되는 것은 일종의 시위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넷째 , 스트레스 표현 행동이나 공격적 행동
집사를 떠나보낸다거나 , 집사와 이별을 준비하는 경우 고양이가 만약에 이런 것들을 감지하는 경우에 외로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길을 떠나려고 할 때 , 고양이들이 공격적이 되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 고양이는 심리적으로
집사와 더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 파괴적 행동문제
이는 네 번째와 비슷한 행동이나 표현이 될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가 지루함을 느끼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소파를 찢는다거나 , 커튼에 달려들어
오르면서 망가트리거나 , 화장지를 찢는 등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적당히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고양이의 타고난 습성, 본능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으나 , 기존에는 전혀 하지 않았던
과도한 파괴적인 행동들이 나타난다면 , 예를 들어 스크래쳐를 찢는다든지 , 화장 실외 볼일을 보거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면 , 이런 파괴적 행동들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자기표현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양이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떠한 솔루션이 있을까요?
(What solutions are there to solve cat loneliness?)
상식적인 수준으로 해결책을 생각하신다면 ,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고양이 집사로서 매일 20~30분 , 한두 번 시간을 매일 같이 보내주시는 것이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 이시라면 , 퇴근 후 30분~1시간 정도 낚시놀이를 하며 놀아 주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이지요.
또한 , 집안에 고양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캣타워부터 몇 가지 장난감이나 , 고양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 고양이를 한 마리 더 입양하여서 고양이끼리 서로 의지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 이 방법으로 해결하시려면 사전에 '고양이 합사'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글은 '고양이 합사'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참고해 두시면 , 둘째 입양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
고양이가 화장실이 더러우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몇 번 들으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고양이는 치워지지 않은 화장실 , 더러운 화장실과 냄새가 남아있는 화장실은 많이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추측하시는 대로 , 고양이 배설물 냄새가 남아 있게 되면 , 포식자에게 자신의 위치와 위험을 노출하게 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한 고양이 본능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 화장실은 가능하면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 냄새가 나지 않도록 모래 갈이를 꾸준히 해 주시는
것이 고양이가 화장실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 치우시는 것이 너무 시간이 걸리고 , 번거로우시다면 ,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아래 글은 제가 '고양이 자동 화장실'에 대한 정리한 글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고양이 사료 , 캔 , 음식
고양이 집사로서 오래되거나 변질된 사료나 캔을 제공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 가끔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은 대용량
사료를 사다 두고 , 개봉한 채 오래오래 두고 조금씩 퍼서 부어주는 식의 사료보관 , 사료 배급 방법이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사료의 경우에 장기간 개봉해 두면 , 아무래도 고양이 사료는 튀긴 제품이다 보니 , 산소와 접하게 되어
산화가 일어나게 되고 , 냄새가 나면서 , 색깔도 변하면서 부패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건사료의 경우에는 소분하여 밀봉해서 보관하시거나 , 뚜껑이 있고 밀봉이 가능한 용기에 따로 담아서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이밖에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싫어하는 것들은 흔히 집사들이 많이 하는 행동으로 강제로 끌어안아서 올린다든지
잡아놓고 쓰다듬는 등의 행동 , 큰소리나 소음 , 다묘 가정의 경우 , 집사의 편애 같은 행동들이 질투를 유발시키고 ,
고양이를 때로는 공격적이고, 난폭한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 느낀다'라는
일반적인 오해를 이 글을 통하여서 올바르게 이해하시고 , 고양이 입양을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고양이 집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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