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단점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할 일입니다. 고양이를 기르면 일상적인 패턴이 변화하고 여러 가지 단점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아지와 비교할 때 고양이는 여러 면에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장기 외박이 어려운 고양이
고양이는 매우 집착적인 동물로,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게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들은 여행이나 외박을 계획할 때 많은 제약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2박 3일 이상 여행을 가려면 고양이를 다른 집에 맡기기 어렵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낯선 장소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긴 시간 동안 사람 없이 집을 비우는 것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타인에게 맡기기 위해서는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에 대한 불안도 존재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가 고양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입양을 다시 한 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고양이를 키우는 데 드는 높은 초기 비용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강아지보다 더 많은 초기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수직 공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캣타워나 캣폴을 설치해야 합니다. 특히, 협소한 집에서는 수직으로 뻗은 캣타워가 필수적입니다. 가격은 보통 30만원 이상으로, 고양이를 입양할 때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사료와 모래, 그리고 의료비용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강아지보다 두 배 이상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3. 고양이의 공간 차지
고양이는 집안 곳곳에 캣타워, 캣폴, 스크래쳐 등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지만, 집 안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좁은 집에서 고양이를 기를 경우, 가구가 긁히거나 공간이 너무 협소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화장실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일정 크기가 필요하며, 집 안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고양이가 불편해할 수 있으며, 집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야행성입니다. 이는 고양이가 낮에 자고 밤에 활동을 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가 밤에 활발히 활동하고, 때로는 집사의 잠자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밤에 뛰어다니거나 놀자고 할 때, 잠을 자는 집사는 큰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양이가 놀 수 있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가끔 새벽에 배고프거나 놀고 싶어 울 때, 여전히 집사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잠을 자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점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화장실 후다닥 나오고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5. 고양이의 독립성과 경계성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동물입니다. 강아지처럼 주인을 많이 의존하지 않으며, 자기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이러한 특성은 바쁜 일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고양이가 집사의 관심을 덜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애정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는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무척 반가워하며 애교를 부리지만, 고양이는 집에 돌아와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때때로 집사에게 다가가서 애교를 부리거나 관심을 끌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강아지만큼 지속적이지는 않습니다. 고양이의 이러한 성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6. 고양이 훈련의 어려움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훈련이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앉아", "기다려" 등의 기본 명령을 잘 따르지만, 고양이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훈련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고양이는 훈련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훈련을 거부하거나 오히려 집사의 눈치를 보며 더 심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고양이를 입양한 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적응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고양이를 훈련하려는 의도가 있더라도, 강아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고양이가 훈련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7. 고양이는 그리 깨끗하지 않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그루밍을 통해 깨끗하게 유지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고양이 역시 청결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배변을 모래에 하고, 이 모래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모래를 자주 치우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한 후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한 후 발에 모래가 묻어 집안 곳곳에 퍼지기도 하며, 때때로 고양이의 털이 집 안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고양이를 기르면서 청소의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이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8. 고양이의 털 빠짐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입니다. 특히, 고양이의 털은 옷에 잘 박히며, 집안 곳곳에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다면, 고양이 털이 집안 곳곳에 퍼져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옷을 입을 때마다 털이 묻거나, 집안에서 빨래할 때 돌돌이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합니다.
로봇 청소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기기를 활용하여 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털 문제는 예상보다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 입양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9. 고양이의 24시간 감시
고양이는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집사를 매우 잘 관찰합니다. 고양이는 집사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며 무엇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합니다. 이런 점은 가끔 집사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일을 할 때 고양이가 책상이나 식탁 옆에서 집사를 감시하거나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가 집사의 일을 지켜보는 것이 귀엽기도 하지만, 가끔은 그들이 지나치게 주의를 끌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 고양이 알러지
고양이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털이나 비듬은 비염이나 피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알러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고양이 알러지에 반응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알러지 반응으로 인해 고양이를 다른 집에 맡기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고려해야 할 점들
고양이를 기르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자신이 이러한 단점을 감수하고, 고양이와 함께 생활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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