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피부병 정보 , 피부병 종류에 대해서 좀 적어 보겠습니다.
링웜 , 피부사상균증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흔히 겪고 많이 고생하는 대표적인 피부병에는 우선 링웜(Ringworm) 피부사상균증
, 진균성 피부염으로 불립니다.
우선 링웜에 대하여서는 제가 따로 글을 올렸었는데 , 여기서는 간략하게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로 얼굴이나 , 머리 , 코나 귀 부위 , 앞다리 부분에 상대적으로 잘 나타나는 편이며 , 주로 동그랗게 고리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면서 진물 비슷하게 오돌토돌하게 올라왔다가 누렇게 딱지가 않기도 하고 , 고름 비슷하게
올라왔다가 비듬 비슷하게 딱지가 앉으면서 가루가 떨어지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에게도 옮긴다는 것이지요. 특히 아이들에게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는 아주 강하게
전염을 일으키는 문제로 , 방치하게 되신다면 몸 여러 군데에 링웜으로 인해서 동글동글한 상처 자국 같은 것이
생기게 되고 , 색소 침착이 생겨서 , 피부병이 다 나은 이후에도 피부에 거무틔틔한 흉이 남게 되는 것이
미용상 문제도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의 경우도 가려움으로 인해서 긁게 되어서 더 상처가 생기게 되고 , 이 부분의 그루밍한 혀로 다른 부위를
그루밍하게 되어서 전체적으로 온몸에 더 잘 퍼지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시어 균배양 검사를 통해서 곰팡이 균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신 후에 , 주로 처방약이나 약욕 샴푸 ,
클로로헥시딘 희석액을 통해서 치료를 들어가게 됩니다.
초기에 약욕 샴푸만 잘해주시어도 , 한 이 주 내로 금방 좋아지기도 합니다만 , 이는 각 고양이의 면역력이나
건강상태 , 영양상태에 따라서 물론 치료기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자세한 링웜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시게 된다면, 고양이 털을 몇 가닥 뽑아서 , 균배 양액에 넣게 되면 , 일주일 정도 곰팡이 배양 이후에
곰팡이 균이면 핑크빛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처방을 해주실 것입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의 청결상태 유지 , 그리고 곰팡이균이다 보니 습하지 않게
제습기를 사용하시거나 , 습도를 낮추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사람과도 마찬가지로 면역력 증대를 위한 닭가슴살이나 영양식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곰팡이균으로 인한 링웜에 걸렸다면 , 당연히 전체 락스 희석액을 이용한 방 소독 , 사용하였던 그릇이나 도구 등도
새로 교체해 주시거나 소독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알레르기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로 인한 반응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가장 흔하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은 먼지나 진드기가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 드물게
꽃가루 (이건 접촉할 일이 많이 없으니 드물다 하겠습니다) , 진드기 , 벼룩이나 곰팡이의 타액에 반응하는
알레르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피부에 어떤 트러블이나 탈모 , 가려움을 보인다면 이것이 링웜 같은 모양의 증상이 아닌 경우에는 흔하게
알레르기로 인한 반응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빨갛게 벗겨지거나 , 누렇게 약간 붓기도 하고 긁음으로써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저희 고양이의 경우에는 둘째 녀석은 링웜으로 고생을 하였고 , 첫째 녀석은 알레르기에 의한 염증 피부염으로
현재도 지속적으로 집에서 케어를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이 몸에 벼룩이나 진드기가 없다면 이로 인한 알레르기는 아니라고 보시면 되고 , 집에서는 주로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정도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심하면 천식 등을 동반하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 모기나 벌레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나타내기도 하고 , 심하면 설사나 구토 등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집안의 청소 , 먼지 등을 잘 제거해 주시고 , 구석진 곳에 끼여 들어가지 않도록 잘 막아
주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동시에 피부에 대한 치료는 위에 링크를 올려드린 소독약을 자체 제조하셔서 , 하루에 최소 2번 ~3번 정도씩
염증 피부 부위에 잘 펴서 1분 정도씩 대어 주신다면 , 점차 피부염증은 완화될 것입니다.
물론 ,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대처를 하시려면 - 빠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 동물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후에 , 거기에 맞는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정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 병원에서 진단 후 스테로이드 처방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 아토피성이나 천식 등 - 증상 개선을 위해
불가피 하기는 하나 ,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증상 개선 후 줄여 나가거나 , 억제가 된 경우에는
약물 감량으로 인해 재발의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하실 점은 고양이 피부를 살피실 경우에
만약에 한 군데에서 이러한 피부 증상을 발견하신 경우에는 좀 더 세밀하게 털 구석구석을 살펴보실 필요는
있으십니다. 또한 평소에도 털 날림 예방 차원의 목적뿐만 아니라 , 고양이 피부 등을 관찰하고 점검하기 위해
브러싱을 자주 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밀하게 구석구석 살펴보신다면 , 비단 한 군데뿐만이 아니라 , 몇 군데 피부 염증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염은 발병 이후에는 대체적으로 고생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에 , 가능하면 평소에 피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과 영양상태 , 브러싱을 하시면서 관리해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심인성 피부염
간단히 말씀드려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탈모 나 피부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어떠한 요인으로든지 환경에 의한 요인이든 , 새로운 가족이나 다른 동물로 인한 요인이든 , 또한 화장실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이든지 간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는 경우에 과도한 그루밍으로 연결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하여 탈모나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당연히 고양이한테 스트레스받는 요인이 무엇인지 잘 살피시어 찾아서 그 원인을 제거해 주신다면
피부 탈모나 질환은 금방 개선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 만약 원인을 잘 찾지 못하겠고 , 피부탈모나 증상이 악화되거나 오래 가게 된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으시고 , 적합한 대응을 하시는 것이 더 좋겠지요.
농피증
사실 링웜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염증은 농피증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떻게 보면 결과론 적으로는 곰팡이성 피부염 외에는 다 농피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 앞서 말씀드린
알레르기 영향이라든지 , 기생충에 의한 피부염 ,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증상 , 내분비 질환이나 피부종양 등
모든 것의 결과로 발생하는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농피증으로 인해서 피부염이 나타난 경우에 , 원인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농피증이 회복되지
않거나 치료를 위한 기간이 아주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농피증 증상으로는 붉은 발진 , 고름 , 탈모로 인해서 염증 부위 딱지가 생기거나 얇은 고름을 통한 막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주로 포도상 구균에 의해 생기는 화농성 피부염으로 , 포도상 구균은 건강한 고양이 피부에도 존재하는 상주균
으로써 , 고양이가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나 , 또는 피부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큰 병이 원인이 되는 내분비 질환으로 인한 발생도 있는데 , 이런 경우에 대비하여서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세균검사를 통하여서 정확한 세균 종류에 맞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제재 처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부분 동물병원에서도 외부 기관을 통해서 세균 배양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순 세균성 농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브러싱에 주의하셔야
하며 , 털이 엉키지 않도록 해야 하고 , 벼룩이나 진드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 피부를 잘 확인해 주시고 , 그루밍을 과도하게 한 곳을 집중적으로 하는지 그런 것 또한 잘 살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병원에서 세균검사를 정확히 받으시고 이에 맞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나 , 기본적으로 전염성의 진균성 , 곰팡이성 피부염이 아니기 때문에
전염의 위험은 없으므로 , 동물약국에서 클로르헥시딘을 구매하셔서 희석액을 만들어 치료를 해주시되,
차도가 없다면 , 병원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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