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고양이 영화 '내어깨위 고양이 밥'
비도 오는데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내 어깨위 고양이 밥 소개 드릴까 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무래도 영화관도 가지 못하실 테고 , 가볍게 즐길만한 문화생활조차도 쉽지
않으시지요? 여러모로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즘 시대 이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주말엔 아이들과 일찍 일어나서 맥모닝을 먹으며 조조 영화를 보러 다니곤 했었는데,
그 사소한 일상조차도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게 하는 요즘 , 정말로 집에서 즐기는 넷플릭스 영화나
유튜브 정도의 생활밖에는 방법이 없는 현실입니다.
지난번 고양이 영화 추천에 이어 고양이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한 편 더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영화의 고양이는 고양이의 생김새로 유명세를 탔다면 지금 소개해 드리는 영화의
고양이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고양이의 삶으로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더 놀라운 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이 더 감동을 주는 부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 12월 24일 '내어깨위 고양이밥' 영화의 2편이 개봉하면서 다시 주목받는 고양이 영화인데,
지금 기존에 개봉 1편이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한 가족 영화 이야기입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인공 제임스 보웬이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실화의 고양이 주인공? 영화입니다.
제임스 보웬과 길냥이 밥의 실제 경험을 책으로 엮었고(2012년), 책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800만 부 이상 팔렸다고 하네요.
영국에서는 J.K 롤랑의 "해리포터"를 제치고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하니 단순한 고양이
이야기는 아닌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원제: ' The street cat named Bob'.
2017년 1월 개봉)"이라는 영화 제목으로도 개봉했었습니다.
내어깨위 고양이 밥 영화 1편의 내용은 노숙자이며 중증 마약 중독자였던 주인공 제임스 보웬
(루크 트레 더 웨어 : Luke Treadaway, 1984년 9월 10일~,잉글랜드 배우) 이 길고양이 밥을 만나
함께하면서 새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반려묘 집사들에게 유명하기도 하고 아마 가장 좋아하는 감동이 있는 동물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내어깨위 고양이 밥'의 고양이 밥은 길냥이 답지 않게 연기 고양이로써의 , 영화 속에서 사람보다 더 연기를
잘했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내어깨위 고양이 밥의 출연 고양이는 대역 고양이 6마리가 함께 출연했지만 극 분량의 90%를 혼자 소화
해내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지능과 감성을 가진 영특한 고양이가 아닐 수 없네요.
내어깨위 고양이 밥의 주인공 밥은 실제로도 굉장히 사람들과 친화력이 좋은 고양이였다고 하네요.
주인공 보웬이 길거리 공연을 하는 동안 얌전히 기다리는 건 당연하고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처음 본 사람들에게도 그루밍을 하는 등 길고양이 답지 않게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근했다고 하니 우리가
흔히 원하는 개냥이 타입의 고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마도 집사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특히 제임스 보웬의 어깨 위에서 편안하게 거리를 걷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로 부러운 장면이었습니다.
한 번쯤 고양이 집사라면 해 보고 싶은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들과의 친화력을 따지자면 한국에 와서 최근에 입양한 우리 검정고양이 '깜지'도 뒤지지 않는데요,
우리 검은 고양이 깜 쥐 씨는 우리의 영향은 아니었고요, 처음 볼 때부터 우리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너무나
좋아라 하고 따르기는 하였습니다. 특히나 우리 둘째 딸을 너무나 좋아라 따르고 하니 - 물론 가장 우리 집에서
많이 고양이를 돌보아 주기는 합니다만 -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거든요.
물론 , 가게에서 너무 고양이 답지 않게 먹고 자라기는 하였지만 , 그 영향도 입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지요.
마지막으로 , 유튜브 동영상 링크 올려 드립니다. 한번 보시고 , 영화가 궁금하신분은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풀버젼 찾아보시면 , 보실수 있으십니다. - 단, 링크 유튜브 버젼은 유료이네요 , 무료로 요약버젼으로도 유튜브
에 많이 나와 있으니 , 넷플릭스에서 보시거나, 유튜브 유료버젼 , 또는 유튜브 영화소개 요약편으로 무료로
보셔도 될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사실은 , 사랑스런 주인공이였던 고양이 밥은 2020년 6월에 1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보웬은 그를 기리며 '밥은 나에게 친구 이상 이였고 , 나에게 잊었던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게 해주었다' 고
전하였습니다.
노숙자이고 마약 중독자였던 그에게는 정말 , 하나의 빛이고 새로운 삶을 찾게 해주었던 소중한 친구 이상의 존재
이였지요.
더 이상 세상에는 없지만 , 한 사람의 삶을 되찾아준 고양이 밥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그럼 , 한주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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