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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고양이특징
  • 경계심 많은 성격
  • 소개하는 방법
  • 단계별 세부 사항

오늘은 고양이 집사의 항상 관심사가 되는 것 중 하나인 두 번째 고양이 합사 하는 방법 ,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은 고양이가 두마리가 돼도 좋을지, 합사에 문제는 없을지 , 평생 싸우면서 스트레스만
더 주지는 않을지 가족들은 고민을 하게 될텐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두번째고양이

 

고양이 특징

 

고양이는 사실 평소에 알고 있었던 것처럼 고독을 즐기는 동물도 아니거니와 많은 수의 고양이가 사실은 함께
동거하면서 오히려 얻는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점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어느 정도의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며, 그냥 저절로 서로 적응 하지 않을까라고 하면서 내버려 둔다면 이것이
오히려 고양이에게 모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가져다 줄 수 있으며 , 영역싸움을 하면서 신체적으로도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번째 고양이 들이시는 경우에는 서두르지 말고 약간의 시간을 두시고 서서히
소개해야지만, 함께 하는 고양이들이 서로 평생 동반자로서 지낼 수 있습니다.

 

경계심 많은 고양이

 

고양이 성향에 따라 당연히 합사가 좌지우지될 수는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어떤 성향의 고양이 일까? 하는
고양이 성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나 판단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양이 성격이나 고양이 성향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05.26 - [고양이/고양이 종류] - 고양이의 성격, 우리 고양이는 무슨 타입 일가?

 

고양이의 성격, 우리 고양이는 무슨 타입일가?

북극타잔 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성격 유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여러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고양이 성격과 성향에 따라서 집사들은 둘째 고양이 입양부

immissingy1.tistory.com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고양이들을 그냥 합사 하면 되지 뭐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합사를 위한 노력 없이 고양이를
단순 합사 하게 된다면 , 사실 고양이가 서로 친구가 되기보다는 스트레스와 상처와 영역 투쟁만이 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으로도 몇 년이 될 수 도 평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생을 고양이를 괴롭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지 외적인 공격이나 싸움이 없다고 해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따라서 두 번째 고양이 소개를 하고 , 합사를 시도하시는 것이라면 신중하게 서서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합사-둘째

 

소개하는 방법

 

두 번째 고양이 입양으로 합사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이 말은 무엇이냐 하면은 감각기관에서 하나씩 하나씩 만나게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로 들자면 상견례를 바로 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목소리를 듣게 해 줍니다. 서로의 소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각 고양이 냄새를 서로 공유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공유 방법, 하나씩 소개하는 방법으로 고양이들은
혼란이 줄어들고 서서히 익숙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소개하는 방법 과정을 거치는 경우, 기본적으로 공간은 분리되어야 하겠지요? 최종적으로 서로 상견례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과연 무사히 고양이가 합사가 가능할까요?

 

두 번째 고양이라고 해서

 

고양이를 데려오기는 하였지만, 사실 적응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요?
첫 번째 고양이가 외로움으로 둘째 고양이를 무조건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기대일 뿐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가 민감한 성격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녀석인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위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취약점은 첫째 고양이는 관심과 사랑을 빼앗기게 되는 것으로 인한 질투심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둘째 고양이의 경우에는 당연히 적응의 문제로 낯선 환경에 놓이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반응은 구석에 숨어있거나 , 가구 뒤에 처박혀서 먹지도 않고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숨어만 있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당연한 행동이고 단지 밥그릇과 화장실을 별도로 그 공간에만 두고
많은 은신처 근처에서 식사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대략 짧게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는 떨어진 공간에서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냄새를 묻혀서 각각
서로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씩 , 청각, 후각, 미각 , 시각적으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일반적 첫 번째 고양이

 

반응은 집사의 사랑과 관심에 초점이 맞추어져 애정을 소홀히 해주시면 안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고양이로 인해서 공격적인 성향을 띨 수도 있으니, 평상시처럼 조용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정을
취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계별 주의사항

 

별도 공간 마련

 

굳이 단계를 나누자면 첫 번째는 별도의 방 준비,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방 하나 정도의 공간만을
두 번째 고양이에게 내어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데리고 온 익숙한 캐리어가 있다면, 그 캐리어를 열어 두시는 것이 필요하시겠지요? 익숙한 자신의 냄새를 위한
공간과 위안이 필요한 것입니다.

두려움이 많은 녀석이라면 종이박스나 임시 은신처를 많이 만들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방안에 여러 곳의 은신처를
마련해 두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실 만들어진 은신처가 많아서 굳이 어디 몸이 끼이게 된다든지
하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겁에 질리어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가 새로 온 고양이를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영역의 일부를 침범당하였다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보호 방묘문 설치와 양 사이드 식사 준비

 

방묘문 설치가 가능하시다면, 방묘문을 설치하여서 서로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당연히 공간은 분리가 되어 있는
상황이지요. 보호 문 양쪽으로 반대편에 먹이 그릇 이 놓아지게 되는데, 처음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 밥그릇을 놓아
주다가 점차적으로 거리를 좁혀 나가 봅니다.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져서 고양이가 다가가기를 주춤 거린다면 
이 경우에는 오히려 다시 먹이 그릇을 멀리 떨어트려 놓을 수 있습니다. 점차 가까이 밥그릇을 놓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식사를 하면서 서로 볼 수 있다면 긍정적, 좋은 기억 훈련이 되는 것의 출발이자 목적입니다.

 

좋은 기억 훈련

 

성공적인 합사를 위해서는 좋은 기억과 그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인식 훈련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들을 분리시켜 놓은 상태를 지속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합사를 한다고 하여서 고양이들이 유대감을 가지게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눈앞에 보일 때 마주치는 경우에 좋은 간식과 기억이 만들어진다면 긍정적 동기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식사시간은 사실 친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너무 길게 오래 잡을 필요 없이 간단히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고양이 소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추천됩니다.


냄새 교환


양말을 통해서 양말 하나씩 각 고양이 얼굴과 목, 분비선 위주로 페로몬을 부비부비 문질러서 체취를 묻히게 됩니다.
부드럽게 고양이 얼굴에 문질러서 - 턱과 뺨, 이마, 입 근처 - 많은 페로몬 향을 가진 물건을 반대의 고양이 방에다 가져다
놓습니다. 이로써 서로의 새로운 고양이에 대한 냄새와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양말에 대해서 긍정적 반응을 한다면 ,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간식을 줄 수 있습니다. 양말을 통해서 냄새를 교환하는 것은
필요한 만큼 자주 할수록 좋다고 합니다. 당연히 고양이에게 긍정적 강화를 위해서는 비단 이 양말 교환 냄새 맡는 행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간식이나 보상으로 긍정 강화를 할 수는 있습니다.

 

집들이

 

서로의 냄새를 충분히 시간을 두고 교환한 일정 시기가 지나면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두 번째 고양이를 캐리어에 넣고
첫 번째 고양이 방으로 가서 놓아둬 봅니다. 이때 방을 바꿔서 일정한 시간 - 한 시간이든 삼십 분이든 - 충분히 익숙하게
놀게 해 줍니다. 다음 단계이기는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간다면 고양이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면 상견례 - 한 녀석은
캐리어 안에서 - 를 하게 해 주고 , 조금 더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케이지에서 꺼내어 잠깐 만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남의 시간은 대략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라면 충분합니다. 공격성을 나타낸다면 다시 분리하고
공격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보상으로 간식과 칭찬을 주실 수 있습니다. 차츰차츰 노출 시간은 늘려 줘 봅니다.
또는 케이지에서 밖으로 살짝  간식을 줘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같은 공간에서 좀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도 짧게 여러 번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픈

 

각 고양이들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두 번째 고양이 소개하는 시기는 달라지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단계들을 거치게
되는데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고양이들이 문이 열리게 되었을 때 각 고양이들이 편하게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서둘러 고양이 소개를 진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서서히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발전

 

고양이들이 서로를 볼 수 있는 세션을 늘려 나가는 방법도 익숙해지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고양이와 노출 시간을 늘려주되 나쁜 행동을 하지 않고 지나다닌다면 보상을 조금 더 해준다거나 , 고양이가 
놀이를 할 때 서로를 쳐다볼 수 있게 해 준다면 두 개의 장난감으로 두 사람이 각각 놀아준다면, 더욱더 긍정적으로 
고양이들이 상대방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서로를 익숙하게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합사 환경

 

마지막으로 합사 환경을 조금 더 확대해주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캣타워 , 횃대, 은신처 같은 것들을 통해서 수직공간을 더 많이 늘려주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수직공간으로
높은 곳에 있을 때 더욱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어떠한 공격을 급격히 받을 확률이 낮기 때문에 - 고양이 입장에서 -
심리적 안정감을 더 느끼게 되는 본능입니다. 

고양이들이 여러 마리인 만큼 에너지를 잘 방출할 수 있도록 스크래쳐나 수직 스크래쳐 , 화장실 등을 여기저기 공간에
배치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 군데 모아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밥그릇 같은 경우에도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각각 자기 밥그릇으로 여기저기 떨어트려 놓아줘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밥그릇 위치도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영역에 배치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게 되면서 환경적 풍요가 늘어나게 되면 고양이들도 긍정적 강화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다리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말고, 고양이 템포에 맞추어서 서서히 적응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새로운 고양이, 두 번째 고양이를 완전히 합사 하기 위해서는 너무 성급히 합사를
시도하다가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는 것보다는 고양이에 맞는 속도를 맞추어 주시는 것이 가장 주의할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두 번째 고양이 소개하는 법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필요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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