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구조 , 냥줍 - 이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줍니다. 하지만 길에서 우는 새끼 고양이를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구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데려오는 것은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길고양이를 구조하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구조가 아니라 유괴일 수도 있다
고양이의 행동 이해하기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새끼를 보호하지만, 먹이를 구하기 위해 잠시 새끼를 두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 동안 새끼 고양이가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은 우리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바로 구조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어미 고양이는 한 번 외출하면 최소 12시간, 길게는 하루 정도 집을 비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사람이 개입하여 새끼 고양이를 데려간다면 이는 구조가 아니라 유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돌아왔을 때 새끼가 없다면, 새끼의 생존률은 극도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끼 고양이 구조 전 확인해야 할 사항
1. 고양이의 상태 체크하기
새끼 고양이가 정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하기 위해 외관적인 특징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태라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눈과 털 상태: 눈곱이 많이 끼어 있거나 털이 지저분하다면 어미 고양이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 몸집과 기력: 몸이 말라 보이고 움직임이 힘이 없다면, 오랫동안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항문 상태: 항문이 지저분하다면 어미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2. 어미 고양이의 존재 확인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장소를 일정 시간 지켜보면서 어미가 돌아오는지 확인하세요. 최소 몇 시간 이상 기다린 뒤 어미 고양이의 흔적이 없다면 그제야 구조를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데려올 경우의 책임
1. 분유 급여와 시간 투자
새끼 고양이는 자주 분유를 먹어야 합니다. 특히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는 2시간마다 먹이를 먹여야 하므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면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2. 병원 방문과 건강 체크
구조한 고양이는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검사는 필수입니다:
- 전염병 검사: 범백혈구 감소증과 같은 질병 여부 확인
- 기생충 감염 여부: 내·외부 기생충 검사
- 곰팡이성 피부병 확인: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병 여부 점검
이미 집에 고양이가 있다면 전염 위험이 있으므로 철저히 격리한 상태에서 키워야 합니다.
섣부른 구조의 위험성
길고양이를 무작정 구조하여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1. 키우다 포기하는 경우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지만 제대로 키우지 못해 다시 길에 돌려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길에서 생존률이 극도로 낮아진 새끼 고양이는 거의 대부분 생존하지 못합니다.
2. 구조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새끼 고양이의 돌봄은 구조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밤낮으로 케어해야 하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금전적 부담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담을 미처 고려하지 못하고 데려오게 되면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 문제와 우리의 역할
유기동물 증가 문제
2022년 기준, 연간 11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중 유기묘의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섣부른 구조가 결국 유기로 이어지면 더 많은 유기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책임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를 구조하기 전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구조가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 데려온 뒤 책임질 수 있는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 기억해야 할 원칙
길고양이를 구조하거나 도와주고 싶을 때, 다음 사항을 기억하세요:
- 상황 분석: 고양이가 구조가 필요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 어미 확인: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있는지 최소 몇 시간 이상 지켜보세요.
- 건강 상태 점검: 구조 후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건강 검사를 받습니다.
- 장기적 책임: 구조 후 고양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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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구조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섣부른 행동은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비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미 고양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새끼 고양이의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 구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행동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길고양이 구조, 냥줍 함부로 하지마라는 정보와 함께 냥줍 가이드를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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