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염증성 장질환 구토의 원인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반려묘의 건강 상태입니다. 오늘은 저의 고양이가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노란 구토를 여러 번 해서 결국 병원을 다녀왔고,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병원 방문 과정, 진단, 치료 방법, 그리고 고양이 구토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구토,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특히 노란 구토를 한 번 정도 했다면, 공복 상태에서 위액이 역류한 '공복성 구토'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공복 구토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가 계속될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첫 구토: 노란 구토
저희 고양이가 처음 노란 구토를 한 날,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참치캔을 주지 못한 탓인지, 사료를 먹지 않고 배가 고픈 상태였어요. 이 때문에 공복성 구토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도 5번이나 구토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집사님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죠.
병원에서의 첫 진단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엑스레이 촬영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다행히 엑스레이 상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토 억제제와 몇 가지 약을 처방받았고, 약을 먹인 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일시적인 호전, 하지만 다시 시작된 구토
약을 먹이는 동안 구토를 멈췄습니다. 하지만 약 복용을 중단한 지 3일 후, 다시 물 같은 구토를 여러 번 했습니다. 이번에도 병원으로 달려갔고, 이번에는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결과: 염증성 장질환 진단
초음파 검사 결과,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 중 회장 부위에서 염증이 발견된 것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물질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빵이의 경우 초음파와 엑스레이에서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된 것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염증성 장질환은 고양이의 소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소장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빵이의 경우 구토가 주요 증상이었지만, 설사 등의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염증성 장질환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고양이도 약을 2~3주 정도 복용해야 하고, 2주 후에는 다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소장의 건강을 돕기 위해 비타민 B군, 특히 코발라민이 포함된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주기로 했습니다.
고양이 병원 비용: 현실적인 고민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에 대한 걱정이 크실 텐데요. 이번에 저희 고양이가 받은 검사의 세부 내역과 비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병원 방문 비용
첫 병원 방문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구토 억제제 주사, 그리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때 나온 병원비는 80,000원이었습니다.
두 번째 병원 방문 비용
두 번째 병원에서는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 여러 가지 혈액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때 총 병원비는 385,900원이 나왔습니다. 초음파 검사 비용만 100,000원이었고, 혈액 종합검사는 130,000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염증 검사, 췌장 검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약 추가 처방 비용
약을 먹이다가 실수로 몇 알을 날려먹은 적이 있는데, 이때 병원에서 추가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추가 처방된 1주일치 약까지 포함해서 총 40,000원의 비용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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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 관리 예방이 중요
처음에는 단순한 공복성 구토로 생각했지만, 구토가 반복되면서 병원에 가게 되었고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양이의 구토는 단순히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구토가 지속될 때 주의해야 할 점
고양이가 노란 구토를 한두 번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거나, 구토와 함께 식욕이 떨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노란 구토는 췌장염이나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장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고양이의 소장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 B12, 즉 코발라민입니다. 저희 고양이도 소장 건강을 위해 이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예정입니다. 평소에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와 집사의 특별한 유대 관계
고양이와 집사 간의 유대 관계는 생각보다 깊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도 몇몇 고양이 품종, 특히 아비시니안 같은 경우는 집사와 유대 관계가 깊어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고양이의 건강은 집사의 건강에서 시작
고양이와 집사의 유대감이 깊어질수록 서로의 건강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무척 신기하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결론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구토, 병원 방문,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 진단에 대한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고양이가 구토를 자주 하거나, 노란 구토를 반복할 경우 단순히 공복성 구토라고 넘기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고양이에게 흔치 않은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염증 장질환 과 구토 원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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