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힘들 때 주인에게 보내는 7가지 간절한 신호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강아지들은 아파도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에 몸짓이나 행동을 통해 주인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때로는 주인들이 이러한 신호를 놓치거나 오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아프거나 불편할 때 보내는 신호를 잘 파악하면 큰 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힘들 때 보내는 7가지 신호와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발사탕: 발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
'발사탕'이란 강아지가 자신의 발을 사탕처럼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행동은 강아지가 불안할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발에 상처가 있거나, 심심할 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발사탕이 강아지가 아프다는 직접적인 신호는 아닐 수 있지만, 발사탕이 지속되면 습진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발사탕을 한다면, 발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상처 부위에 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운 아스팔트나 겨울철 염화칼슘이 뿌려진 눈 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발로 몸을 긁는다
강아지가 발로 특정 부위를 지속적으로 긁는다면, 이는 강아지가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염이 발생하면 강아지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각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는다면 외이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이염은 귀지가 쌓여 공기가 통하지 않거나,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귀를 청소하고, 귀가 덮여 있는 강아지의 경우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똥꼬스키: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행동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똥꼬스키' 행동은 엉덩이 쪽이 가려워서 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항문낭이 가득 찬 경우, 그리고 기생충 감염입니다.
첫 번째 원인인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은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 원인인 항문낭이 가득 찬 경우에는 주인이 직접 항문낭을 짜줄 수 있습니다. 항문낭을 짜주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므로, 이 방법을 숙지하여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생충 감염의 경우, 대변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구충제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배변 실수
평소에는 잘 배변을 가리던 강아지가 갑자기 이불이나 베개 등에 배변을 하게 된다면, 이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배변을 하는 경우, 강아지가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충분한 산책과 놀이 시간을 제공하여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구토
강아지들이 가끔 구토를 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구토는 큰 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갈색 구토는 급하게 먹는 경우, 초록색 구토는 위 상태가 나쁜 경우, 노란색 구토는 장시간 공복이었을 경우, 검은색 구토는 소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구토를 할 때는 그 색상과 상태를 잘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주 누워 있을 때
사람도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만히 누워있는 경우가 많듯이, 강아지도 외롭거나 힘들 때 무기력하게 누워 있거나 잠자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강아지는 심각한 경우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주인이 집에 와도 반기지 않는 등의 행동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은 대부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산책을 충분히 못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산책을 나가서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걸음이 이상할 때
소형견들은 유전적인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관절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소형견들은 슬개골 탈구와 같은 관절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 영양제를 챙겨주거나 침대 옆에 계단 역할을 하는 발판을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문제가 발생하면 강아지가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강아지가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잘 이해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강아지의 건강을 꾸준히 신경 써주고, 매일 산책시켜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주인으로서 강아지의 건강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세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위해 오늘부터 작은 변화들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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