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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디스크 관리와 치료

강아지 다리가 갑자기 마비되었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 휘청거리나요? 오늘은 강아지 디스크 (IVD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디스크란?

강아지 디스크는 흔히 강아지 추간판 질환(Intervertebral Disc Disease)으로 불립니다.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선천적인 원인이나 후천적인 자극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강아지들이 잘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다리를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디스크 발생 원인

강아지 디스크는 선천적 원인이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연골의 퇴행 등이 있으며, 후천적 요인으로는 외상, 비만, 잘못된 자세 등이 있습니다.

 

주로 발병하는 품종

강아지 디스크는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종에게 자주 발병합니다. 닥스훈트, 페키니즈, 시추, 토이푸들, 미니푸들, 코카스파니엘, 바셋하운드, 치와와, 비글 등이 대표적입니다.

 

초기 증상

강아지 디스크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뒷다리 떨림
  • 뒷다리 힘 풀림
  • 눈에 띄는 움직임 감소
  • 안을 때 비명을 지름

 

질병 진행 시 증상

질병이 진행되면 신경이 손상되어 다리를 절거나 끌며, 심한 경우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재활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하면 마비 증상과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실제 케이스 닥스훈트 

내원 배경

닥스훈트는 내원 3일 전 물놀이 중에 발버둥치다가 ‘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다리를 절기 시작해, 다리를 못 쓸 정도로 악화되어 본원으로 전원하게 되었습니다.

 

신체 검사

신체 검사 결과 양쪽 뒷다리에 마비 증상이 있었고, 다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흉추의 마지막과 요추의 처음 부분 사이를 촉진했을 때 통증이 있었습니다.

 

MRI 검사

타 병원에서 찍은 MRI 검사에서 L3~L4에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관찰되었습니다. 디스크가 이미 터진 형태였기 때문에 바로 디스크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과정

수술 전 검사

수술 전, 마취 가능 여부와 특이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심전도 및 혈압 체크를 실시했습니다. 탄이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마취를 진행했습니다.

 

수술 과정

수술은  Dräger 마취기를 이용한 흡입 마취로 진행됩니다. 흡입 마취는 마취 중 호흡을 유지시키고 마취 깊이를 조절하기 용이해 안전한 마취법입니다. 마취 전담 의료진의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탄이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척추 사이의 디스크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반측후궁절제술(Hemilaminectomy)을 실시했습니다.

 

반측후궁절제술(Hemilaminectomy)

반측후궁절제술은 척추뼈의 일부를 절제하여 척수신경 압박 부위를 제거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부종 등의 요소로 인한 척수 압박을 대비하여 여분의 공간을 확보하는 수술법입니다.

 

수술 후 관리

입원 관리 및 재활 치료

닥스훈트는 수술 후 입원 관리 및 재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본원의 입원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전담 테크니션의 24시간 집중 케어
  •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 60평 규모의 입원실
  • 산소치료가 가능한 ICU 큐레이들 입원장

닥스훈트는 입원 후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퇴원 이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아지 디스크 관리 방법

강아지 디스크는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딛지 못한다면, 빠른 시일 내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강아지 디스크 초기 관리: 약물치료 사례

사례 이야기

2024년 5월 5일 어린이날, 반려견이 놀이터에서 뛰어놀 계획이었지만 2주 전 디스크가 터져 약물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반려견은 지난 2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며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 방문

약물치료 2주 후, 한 동물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반려견 몸무게가 0.2g 줄었고, 걷는 모습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스크는 한 번 유발되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관리

이반려견은 다이어트를 위해 다이어트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료 양을 줄이기보다 간식을 서서히 끊고 다이어트 사료를 적절한 양만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강아지 디스크 초기 단계별 증상

강아지 디스크는 단계별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1단계

  • 통증, 움직임이 적고 만지려고 하면 비명을 지른다.

2단계

  • 뒷다리 비틀거림, 보행 시 다리 끌리고 휘청거린다.

3단계

  • 뒷다리 마비, 뒷다리를 쓰지 못하고 끌고 다닌다.

4단계

  • 뒷다리 마비, 배뇨의 어려움 /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흘리거나 아예 불가능.

5단계

  • 뒷다리 마비, 배뇨곤란, 통증반사.

강아지 디스크 원인 및 다발하는 품종

강아지 디스크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노화, 영양 문제, 사고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품종은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닥스훈트가 많으며, 페키니즈, 시추, 코카스파니엘, 레브라도 리트리버 견종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강아지 디스크 골든타임의 중요성

강아지 디스크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24-48시간 이내에 치료하면 수술 후에도 이전과 같이 걸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스크 확진은 MRI 촬영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와 찜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이상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 디스크는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품종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을 잘 관찰하고,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반려견 디스크 증상과 원인, 대처방법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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