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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를 해볼까요? 휴가 때 누구에게 반려묘 맡기죠? 오늘은 방문탁묘 vs 고양이호텔 의 장단점과 고양이호텔에 맡기는 경우 체크해야할 사항등과 휴가때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현진 닥터캣 고양이병원 원장의 조언

매년 휴가철이 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휴가철뿐 아니라 명절이나 장기 출장과 같이 집을 비우는 상황이 되면 반려동물을 누구에게 혹은 어디에 맡겨야 할지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고양이

같은 상황이라도 개는 새로운 공간과 사람에 덜 예민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호텔에 맡기는 게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예민하고 까다로운 고양이는 아무 데나 맡길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고양이는 정신과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으로 쉽게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옵션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집에 그냥 두기

1박 2일 정도는 고양이를 집에 두고 가는 방법을 가장 추천합니다. 익숙한 환경에 머물면서 충분한 물, 식사, 화장실이 제공되면 스트레스가 최소화됩니다. 이때 물과 사료는 평소보다 2 - 3배 이상 넉넉히 준비해두고 화장실이 더러우면 배뇨, 배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화장실도 평소보다 2 - 3개 이상 더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사량 조절을 못 하는 고양이라면 시간별로 사료량을 조절해서 급여할 수 있는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건사료도 상할 수 있으니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식기를 배치하도록 합니다.

 

실내에 환기가 안 되면 고온으로 열사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방묘창을 조금 열어두거나 에어컨을 미리 세팅해 두면 좋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고양이가 3일 이상 집에 혼자 있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3일 이상 집을 떠날 땐 탁묘나 고양이호텔 이용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2. 방문탁묘

다른 사람이 우리 집에 와서 밥과 물을 챙겨주고, 화장실 청소를 해주고, 고양이를 돌보는 것입니다. 우리 고양이가 아는 익숙한 지인이 올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덜 익숙한 지인이나 방문탁묘 업체의 방문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익숙한 환경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방문탁묘 서비스는 보통 하루에 한 번 30분~1시간 정도 직원이 집에 방문해서 물, 식사, 화장실을 챙겨주고 반려묘의 성격에 따라서 놀이 시간을 잠시 갖는 구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업체가 있으니 사전에 상담을 받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발톱 깎기, 목욕 등의 위생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나,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보호자가 휴가에서 돌아온 이후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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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탁탁묘

타인의 집에 우리 고양이를 맡기는 것입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의 집에 보내면 좋을 것 같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 환경을 자기의 영역으로 갖고 있는 다른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됩니다.

 

이는 돌봄을 받으러 가게 되는 고양이뿐 아니라 원래 생활하고 있던 고양이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미 고양이가 있는 집을 탁묘 장소로 선택한다면 개체 간에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하고 서로 격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위탁탁묘 장소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반려한 경험이 있어 고양이를 잘 이해하지만 현재는 반려묘가 없는 사람의 집입니다.

 

 

4. 고양이호텔 이용

3일 이상 집을 비우는데 고양이를 부탁할 사람도, 보낼 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다면 고양이호텔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잠시 방문해서 고양이를 챙겨주고 떠나는 방문탁묘에 비해 고양이가 사람 없이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휴가 기간이 길거나, 고양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사전에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개와 고양이를 같이 보호하는 호텔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개가 짖는 소리와 냄새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탁탁묘와 마찬가지로 그 환경을 자기영역으로 사용하는 고양이가 없어야 하고, 다른 호텔 이용 고양이들과 철저하게 격리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공간의 배치도 고양이들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맡겨야 할 때 고려해야 할 심리적 측면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자기 영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호자가 여행이나 출장을 무조건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동반하고 휴가를 떠나는 것은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부적절한 선택입니다.

 

여행, 명절, 출장 등으로 보호자가 불가피하게 집을 떠나야 한다면 최대한 우리 고양이가 안전한 곳에서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고양이 호텔 맡겨도 될까? 맡겨진 고양이 심리는? 2021년 9월 2일최근 수정 시각: 2021년 9월 10일 2분 읽을거리 고양이를 어디든 데려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 동반이 가능한 숙박 시설은 흔하지 않고, 차나 비행기 등의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설, 추석 등의 명절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오래 집을 비울 때 고양이 호텔 이용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과연 고양이를 호텔에 맡겨도 괜찮을까요?

 

고양이 호텔 맡겨도 될까? 고양이를 호텔에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또한, 집사 없이 혼자가 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고양이를 호텔에 맡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호텔 맡겨진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환경이 바뀌어서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주변 환경 변화에 아주 예민합니다. 그래서 물건이 바뀌거나 가구 배치가 바뀌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아주 예민한 고양이라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버렸을 때 우울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 환경이 아예 바뀌어 버리면, 당연히 안절부절 못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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